210331 빌라도의 심문 요18:28~40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빌라도의 관정의 끌고가니 새벽이 되어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관정으로 들어가지 않으니 빌라도가 밖으로 무슨 일로 예수님을 끌고 왔느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다시 관정 안을 들어가 예수님을 심문하지만 죄 목을 찾지 못하였기에 유월절에 한 사람을 놓아주는 전례가 있으니 죄 없는 예수님을 풀어주겠다고 하나 그들은 예수님 대신 살인죄목으로 감옥에 갇힌 강도 바라바를 풀어주라고 합니다
율법을 지키기 위해 관정에 들어가는 것도 안하면서 모든 죄를 다 짓고 있는 유대인의 모습을 보면서 내로남불의 인생을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부모님의 도움 없이도 직장을 얻고 시집도 잘 갔기에 늘 집안에 보탬이 되는 딸이라며 자부하며 살았습니다. 내것은 하나도 내주기 싫고 악착같이 챙기려고 하면서도 신랑 덕에 친절에 많은 것을 베풀 수 있었음에도 시어머님께는 작은 돈을 쓰는 것도 아까워하며 생색을 내는 못된 아내였습니다. 자녀들에게는 아이들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이것이 옳은 일이라며 다 너희들 잘 되라고 하는 것이라며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혈기를 부린 죄인입니다.
날마다 나는 의롭고 너는 틀리다는 못된 고정관념으로 여전히 죄 많은 나에게 남편의 건강 사건의 구원의 사건으로 만들어가시는 과정을 지금 경험하고 있습니다.
함께 운동을 하면서 남편이 가래침을 뱉을 때마다 정죄하고 지저분하다고 혈기를 부리고 짜증을 부리며 밷지 말고 삼키라며 남편을 정죄하였습니다
몇년 전부터 정밀 검사를 받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다 7년 전쯤 건강검진 상에 폐에 이상이 있다는 결과지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결과지 안내를 받았음에도 별 문제 아니라고 넘어갔는데 당뇨와 함께 미리 준 사인을 놓쳤다는 생각에 정밀 검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폐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균과 염증 등 여러 상황을 살펴야 하는 단계에서 아버님의 병 이력 등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시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너무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가난을 벗어나는 것이 최대의 목적이 되었던 남편이 당뇨 등 건강의 사인을 줄 때도 꾸준히 건강관리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였는데 여러 검사 과정을 겪어야 하는 지금은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는 남편의 고백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죽음을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난 주 만났던 전도사님은 집을 나올 때마다 오늘 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집안 정리를 하고 나온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수시로 아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정리하고 그 이야기를 며느리에게도 공유하게 하신다고 하셨는데 저 또한 매일 매일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집안 정리 주변 정리 등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삶을 살면서 영원할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사는 우리 가정에 하나님께서 더 깊이 만지고 계심을 경험하며 내 열심으로 살았던 나와 남편의 삶이 온전히 주님께 맡겨진 삶을 살아가는 구원의 사건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주님 천지를 창조하시고 남편과 나도 만드셨으며 우리 자녀들도 만드신 주님 저희에게 주신 일련의 모든 과정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어가시는 은혜의 사건임을 믿습니다. 이제는 내가 왜 태어났으며 무엇을 위해 이 세상에 왔는지 이유를 찾아가고 알아가는 인생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나는 예수 믿은다고 누구에 핍박 받는게 없다고 했던 눈뜬 장님으로 살았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자녀는 여전히 나의 구원을 위해 애쓰고 이제는 남편도 나를 위해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속히 말씀대로 살아가며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