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26 예수님의 고별 기도 요17:1~8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어제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보면서 두려워할 제자들에게 평안을 누리라고 하십니다. 이후에 많은 환란이 오더라도 내가 세상을 이기었기에 담대하게 나아가라고 하신 후 예수님은 마지막 기도를 하십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3절)
이후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형을 받으실 때 모두 흩어져 숨었지만, 어제 하신 말씀과 오늘 예수님의 기도를 기억하며 핍박하는 유대인과 로마의 대항하여 믿음을 지켜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고등학교와 20대에 하나님을 떠나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믿어진다는 말씀을 잘 믿지 못하고 말씀에 항상 내 생각과 가치관을 얹어서 내 생각대로 해석하고 살았습니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취업의 기로에서 극적으로 나를 찾아주신 예수님을 경험하면서 신앙생활은 하나님께서 늘 채워주신다는 기복이 자리 잡았고 그 믿음은 쉽게 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사춘기를 보내면서 온 몸으로 사인을 주었지만 그 또한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선교단체에 보내면서 해결된다는 착각을 하였습니다. 성령의 동행부터 시작된 사도행정 시리즈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나의 믿음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주시더니 어제 오늘 말씀은 내 상태를 직면하게 하십니다. 말씀이 들리고 조금씩 적용하면서 환경이 바뀌지 않았지만 내가 살아나는 경험을 하면서 내가 이제는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구나 잠시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졌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주신 말씀을 충분히 전달하였고 또 그들은 이 말씀을 받아 참으로 안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안다는 말씀은 곧 믿음인데 믿음은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 분이 보내신 예수님을 아는 것이라고 본문 해설에서 말씀을 하십니다.
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는 단계가 아닌 내 삶에 깊숙히 들어와 모든 것을 주관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저는 지금껏인지적으로 아는 단계를 살아왔지만 이제는 그 단계를 넘어서 내 삶에 깊숙히 그리고 모든 것을 주관하고 이끄시는 단계로 성숙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며칠전 남편과 예배를 드리면서 큐티인에 있는 찬송을 부르는데 남편이 '당신은 나보다 교회 다닌 기간이 짧은데 찬송도 잘하고 성경도 잘 안다'라고 하였습니다. 남편은 저와 달리 고등학교와 대학 때 교회를 다녔는데 대학초에는 술도 마시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구석에 가서 회개기도를 했다며 대학때 친구들이 놀리기도 했는데 어려운 군대 생활을 견뎌내면서하나님 없이도 뭐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남편은 군대라는 고난을 겪으면서 그 고난을 이겨낸 자신이 우상이 되어 열심히 사는 것을 우상으로 삼게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이 가장 믿음이 성장하는 시기였는데 그때 했던 성경 암송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으며 가끔 부흥강사님께 안수를 받았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아무 것도 모를 것 같은 초등학교 시절이지만 그때는 무엇인지도 모르고 받았던 안수기도가 지금도 생각이 나는 것을 보면 믿음은 나이와 때를 가리지 않는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자녀 고난의 환란에도 말씀이 들리지 않으니 많은 방황을 거치면서 이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자녀들을 변화시켜 줄 것이라며 여전히 행위에 묶인 저에게 예수님은 제 믿음을 먼저 점검하게 하신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할렐루야 입니다.
오늘은 오랫동안 기다려온친정부모님과 작은 오빠의 영접을 위해 시골에 가는 날입니다. 3주 전부터기도의 맥이 끊어지면서 금식을 하면서라도 기도를 해야하는데 준비가 부족한 부분도 많아 어제 큐티 기도회에 기도제목을 올렸습니다.지난 주부터 부모님과 오빠에게 드릴 선물과 먹을 것을 챙기면서 그 마음에감동을 주고 마음 문이 열리기를 준비하면서 행위가 아닌하나님께서 친히 주관하시는 모든 일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오늘 고별기도를 통해서 '아버지께서 주신 말씀을전했다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자들이 받았다'고 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아버지께로 나온 줄을 알게 되는 은혜가 오늘 우리 가정가운데 이루어질 줄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기엔 너무 흠 많고 부족한 죄인이지만 성령님께 의지하며 저는 그저 주신 말씀을 그대로 전하러 갑니다.
함께하신 홍계영 전도사님과 큰언니, 그리고 남편과 아들의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하셔서 오늘 밤 성령의 직행을통해 한 밤 중에 사옥도 당촌리의 작은 마을에 어둠과 죄에 사로 잡혀 깊은 옥 가운데 갇힌 부모님께 성령의 찬송이울려 퍼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와 함께 동행하는 사랑하는 아들 영민이에게도 토로스 산맥을 함께 넘는 성령의 동행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