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19금큐티
계명을 지키는 사랑
요한복음 14:15-24
요약) 예수님은 또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제자들과 함께 있게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오실것이라 하시며 그날에는 예수님이 아버지 안에, 제자들이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제자들 안에 있는 것을 알 것이라 하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계명을 지킬 것이고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라 하십니다.
질문) 내가 지키지 못하는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그 이유가 주님을 사랑하지 않아서임을 인정하는가?
ㅡ 그저께 새 계명을 주셨기에 오늘 말씀에서 계명을 말씀하시니 단번에 훅 찔린 기분입니다. 서로 사랑하라 하셨는데 저는 도저히 사랑하고는 거리가 먼 인간인지라 입이 다물어집니다. 어제 저녁 남편과 큐티할때 남편이 '예전에는 잘못 가르침을 받았는데 사람은 자유의지로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어. 그런데 사람 자체가 병자라서 말씀을 받아서 갈등하고 조정하면서 나아가야 하는 거지.' 하셨습니다. 남편과 연애시절 남편은 저와 결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어떻게 분별해야 하냐며 혼란스러워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저는 하나님이 신령님처럼 나타나 하라말라 하시는 게 아니다, 그냥 내 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남편이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보니 남편은 기존의 신비적인 가르침도 아니고 저의 인본주의도 아닌 그 이상의 진리를 깨닫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일대일양육하고 계심이었습니다. 뒤이어 함께 기도하고 한 사람씩 기도하는데 남편이 '오랫동안 주님과의 교제시간이 얼마나 즐겁고 좋았는지 잊고 살았어요.' 하고 고백하셨습니다. 이제 남편이 저의 간악한 인본주의에서 벗어나셨구나 생각이 들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던지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순수한 신앙을 가진 남편을 인본주의의 독으로 죽여온 죄가 다시금 너무나 미안해져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낮에 목장에서 남편에 대해 나누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남편이 혀끝으로 나와 아이들을 죽이는데 그런 말들이 알고보면 다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 같다. 그만큼 자기자신을 증오하고 있는 것 같다.하였는데 안까는 척하면서 은근히 돌려까는 고단수(?) 고발이었습니다. 그렇게 나눈 것이 남편을 위해서인 이타적인 동기가 아니었습니다. 내 죄를 회개한다고 밤낮 떠들면서도 왜 그렇게 나누었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뒤끝작렬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편의 이건 왜, 저건 왜 이러냐, 잘해라, 이래라 저래라 어쩌구저쩌구 하는 말들에 감정이 남아 용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식이 걱정되서도 아니고 나를 건드린다고 발끈해서 부르르 떨며 절대 용서못해!! 하고 있는 자존심만 쎈 무의식의 제가 있었습니다. 옳고 그름이 아니라 나를 예수님 앞에 무릎꿇게 해준 귀한 남편인데, 나보다 순수한 신앙을 가진 우러러보고 업고 다녀야 할 남편인데 나는 가룟유다처럼 예수님같은 남편 등에 칼을 꽂는 자입니다. 오늘 말씀에 내 말을 지키지 않는 자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자다 하시는데 어찌그리 멀리가십니까?항변하고 싶지만 내모습을 보니 너무 딱 맞는 말씀이십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고 하셨는데 정말 나는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랑할 수가 없는 마귀자식입니다.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사랑할 수가 없는 마귀자식입니다. 남편을 사랑하지 않고 미워함으로 죽이는 제가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며 십자가에 못박는 자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깨닫고도 또 죽어도 안되는 저입니다. 또 잔소리가 오면 분이 일어나고 미워하고 용서못할 것이 너무나 분명하기에 오늘도 그저 주님만 붙들 수 밖에 없습니다. 주여 오늘 하루만 주님 말씀 붙들고 작은 것 한가지라도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주여 이 죄인을 받아주시는 주님사랑을 그저 더욱 받기를 원합니다. 주여 저에게 주님 사랑을 주옵소서. 흘러넘치는 그사랑을 주소서.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오늘도 큐티와 목장예배에 기름부어주옵소서. 말씀으로 임하신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요즘 주님이 하시는 모든 놀라운 일들에 감사하며 감사헌금을 드리겠습니다.
아이들과 옷정리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