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4장 13-22절을 보며 허망한 축복을 묵상한다.오늘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평안하다 평안하다 하나 평안이 없도다..거짓된 평강, 허망한 축복이다.마음같아서는 양껏 평강을 빌어주고 싶지만,그리고 끝없는 축복을 기도해주고 싶지만,그런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말씀해주고 있다.축복을 받을만한, 평강을 얻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도무지 그런 그릇이 못되면서,평강만, 평안만, 축복만 빈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말이다.그래서 이스라엘은 망했다.남국 유다 역시 멸망을 당하고 말았다.진심을 보시는 하나님,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예리한 눈길을 자각한다.그래서 그리스도인이다.그래서 기도를 함부로 하지 못하고,축복 또한 마음대로 해대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이다.그 사람의 그릇에 맞게, 믿음의 분량에 맞게 축복을 빌 수밖에 없는 그리스도인이다.생각같아서는, 마음같아서는우주의 별을 다 끌어모우고 바다의 물을 다 움켜쥐는 복을 빌어주고 싶지만 말이다.그래서 또 아버지를 부른다.내 입으로 빈 축복이 응하게 하소서.응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이 되게 하소서.그래서,예수님의 이름으로 빈 축복이 공중에 부숴지는,산산이 조각나 흩어지는소리없는 축복이 되지 않게 하소서.의미없는 언어의 나열이 되지 않게 하소서.이런 기도를 묵상해보는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 오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