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장 귀한것은 내 몸땡이, 자녀인것 같은데..
저는 이상한 가정에서의 상처와 트라우마로
예수님을 믿고 나서는 초인적인 열심으로 ..
그런데 그게 빗나간 목적과 열정으로 자식을 불구덩이속에 넣어버렸어요.
23살된 제 아들은 생각만해도 눈물이나고 미안합니다.
아들은 전신문신에 도박관련일을 하는데
지갑에 5만원새돈이 수북합니다.
외제차를 조만간 사겠다하며 명품만 착용하고 다닙니다.
아들3살때부터
저는 교회에 나갔어요
어릴때부터 믿음으로 키운다고 유치원숙제나 기본생활습관은 다 무시하고 오직 교회예배, 가정예배, 말씀암송, 같이 전도하고 교회에서 살다시피했고
무식하고 쌍욕하는 남편은 유흥가에서 레스토랑하니 바벨론의 음녀라 여기고 무시정죄하며 셋이 편먹고 아예 제가 보이지않는 선을 그려놨어요
아빠는 티비중독이라 나면서부터 아들도 티비중독이 됐는데
티비도 못보게 하고
그러다가 전도데려가면
일관성없이 몇시간씩 만화보든말든 놔두고
또 방치하고..
유치원이나 블럭피아에두고 데리러가는것도 늦게늦게 해 아들을 불안속에 빠뜨리고..
약속은 허다하게 어기고,
늘상 친구들 앞에서
개망신주고..
전도해서 애들 잘되게 해준다며 스스로 속으면서 제 자신의 허전함을 달랬습니다.
그러면서 아빠에게서는 배울것이 없다고 (남편은 기본생활은 잘돼있고 저보다 훨씬 이성적인 부분이 많아요)
안그래도 정서적 학대로 불안하고 아픈아이를 머나먼 진안 산꼭대기에 있는 기독대안학교에 보내버렸어요
아이는 하루 많게는 30번도 전화해서 엄마보고싶어,
엄마 나 사랑해?
하고 묻고 또 묻고..
담배피다 걸려서 중2때 퇴학당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교사들이 욕하는 그 어떤엄마를 봐도 저는 양심상 하나도 정죄가 안되고 불쌍하기만 합니다.
그러면서도 내가 옳다고
깨끗한 피해자라며
남편과 시댁을 욕하고 견디기 힘들다 원망하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언제돌아올지 알수 없는 제 옥합 아들..
아이들을 제가 건강히 양육하지 못하고 주께 드릴만하게 못한 죄로 주께서 아들을 데려가셨습니다.
아들의 방황이 언제까지일지 알수는 없지만
이제 저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무능함과 제 죄를 인정하면서 기다리며 바라는것을 기도하고 끝까지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적용
이틀간 아들이 집에 안왔는데
귀찮아서 그냥뒀던 지저분한 아들방을 깨끗이 치워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