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11목큐티
예수를 죽이려는 모의
요한복음 11:45-57
요약)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께서 나사로를 살리신 일을 듣고 공회를 소집합니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대제사장 가야바의 발언으로 이날부터 그들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떠나 에브라임에서 머무십니다.
질문) 내가 놓지 못하는 기득권은 무엇인가?
ㅡ 저는 남편에게 당신은 내가 뭐 힘들다는 얘기를 하면 해결책부터 내놓으려 한다고 뭐라 하는데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남편이 회사 일로 힘들어하시면 공감과 체휼을 충분히 해드려야 하는데 그저 남편이 힘들어서 비난하는 소리를 듣기가 죽어도 싫어서 그것만 모면하려고 공감은 잊어버리고 이걸 할까요 저걸 할까요 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제시하기 바빴습니다. 이제 말씀으로 그런 잘못을 회개했지만 여전히 저는 남편의 힘들다는 소리가 듣기가 힘드니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는 남편에게 주님만 바라보고 회개하자는 정답만 들이댑니다. 어제도 남편과 전화로 오래 대화를 했는데 그 일을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남편의 하소연에 먼저 선행해야 할 공감과 체휼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것이 깨달아집니다. 늘 그런 패턴이었습니다. 남편이 회사일로 힘들다는 말씀을 하시면 저는 공감은 미미하게 표현하고 #039너무 힘드시면 그만두시든 자기가 알아서 하셔요.#039라고 책임지지도 못할 무정한 처방을 하곤했습니다. 그러고는 내가 그만두면 어떻게 하려는 거냐 묻는 남편에게 이걸하겠다 저걸하겠다며 사기만 쳐왔습니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서 어린이집을 하겠다고 하다가 결국 지금까지도 하지 못했고, 소설가가 되겠다고 습작 조금 하다가 그것도 때려치웠습니다. 그렇게 남편을 진정 공감해주지 못하고 눈가리고 아웅만 하니 남편이 계속 저를 들들 볶아대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앞에 생각해보니 남편이 무슨 말을 하든 너무 힘들어서 하는 이야기이니 저는 #039많이 힘드시지요, 고생많으셔요#039 하며 공감하기를 끊임없이 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남편과 대화하며 수단과 방법을 구하는 남편에게 먼저 회개하는 단계를 뛰어넘지 말자고 말씀드렸는데 저야말로 남편을 충분히 공감해주는 단계를 뛰어넘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주여 이렇게 제 안위만 중요해서 남편을 잡아 죽여왔던 바리새인같은 저를 용서하여주옵소서!! 남편이 힘들다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는 소리가 듣기가 너무 힘이 들지만 주여 기꺼이 감당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감당하게 하옵소서. 끊임없는 힘들다는 말씀에 끊임없이 공감해드릴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힘드니까 그만두라는 불신앙의 말은 결코 하지 않게 하옵소서. 좋은 아내로 보이려고 책임지지도 못할 말을 남발했습니다. 주님 용서해주세요.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제가 죽을 자리에서 죽을 수 있게 주여 제 죄가 생각나게 하시고 말씀이 기억나게 하옵소서. 오늘 목장예배에도 기름부어 주옵소서.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출근하는 남편에게 #039많이 힘드시지요, 고생 많으셔요#039 하며 안아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세 번 이상 다시 보며 저의 죄를 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