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08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 요11:1~16
예수님의 발에 향유을 뿌려 닦아 주었던 마리아와 예수님을 극진히 접대했던 마르다 자매의 남동생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달려가지 않고 이틀을 더 머문 후에 나사로를 깨우러 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나사로는 죽었고 나사로의 죽음이 제자들을 믿게 하는 사건이라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기도 하고, 또 열심을 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원하는 것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는 낙심되기도 하고 또 절망에 빠지기도합니다. 나의 열심과 노력으로 원하는 것들을 이루어왔던 나에게는 내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며칠전 아침 출근 길 교통사고를 내고 난 이후 날마다 그 길을 지나면서 그날의 사고를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졸음 운전을 하는 것도 그렇다고 과속을 한 것도 아닌데.. 노면이 울퉁불퉁 한 것 뿐이었는데 흔들리던 차량은 내 차선을 이탈하여 옆차선에서 달려오는 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옆 차선으로 가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도 아무리 핸들을 돌려도 도무지 제어가 되지 않아 충돌을 하는 상황을 경험하면서 운전하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노면이 매끄럽지 않는 곳에서는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면서 과속으로 달려온 차에 목숨을 잃은 사연을 접하면서 날마다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내가 하루 하루 안전하게 다니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깨달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알고 지내던 집사님과 통화를 하면서 남편을 병으로 먼저 보내고 지금도 그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담임 목사님 생각을 하였습니다.
남의 일이라 그 사건이 구속사의 사건이라고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었지 나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많은 아픈 사람들에게내가 건넨 위로의 말들이 공허한 메아리이고위선이었다는 것도 깨달아져서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네는 것도 더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마침 주말에 남편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철분 수치가 바닥이라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편 건강에 대한 염려가 몰려 왔습니다. - 예수님의 신부가 된다고 하면서도 나는 목사님처럼 버텨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주일 말씀에 성령의 환상을 통해 삼위 하나님의 대한 말씀을 통해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에게는 그 눈높이 맞춰 섬겨야 하고, 권위로 세워진 사람에게는 권위를 인정하며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된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는 믿음이 설 때까지 때를 기다리고 남편에게는 남편의 영역을 인정하며 끝까지 낮아지는 적용을 하기로 결단을 하였습니다.그럴 때 더이상 갈 곳이 없고 내가 아무것도 할 수없는 것을 인정할 때 감춰진 하나님의 경륜이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복음을 넓혀가는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예수님을 그렇게 섬겼던 두 자매의 부탁을 듣고 바로 달려가지 않고 이틀이나 머물다 결국 죽은 후에 와서는 뭘 하겠다고 하며 예수님을 원망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잠을 자는 나사로로 생각하고 그를 깨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예수님을 떠나 죽은 자처럼 살아왔던 나를 잠자는 자라고 하시며 나를 깨워주신 주님 이제는 말씀이 들리는 공동체에서 죽었다 살아가는 자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사건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날마다 안전하게 하루 하루를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적용)
1. 어렵고 힘든 지체를 위해 위로의 말을 건네기 전에 먼저 그의 입장이 되어 주님께 기도하고 충분히 체휼이 되었을 때 위로의 말을 전하겠습니다
2. 형부를 떠나보내고 아픈 언니와 아버님을 보내시고 홀로 계신 어머님께 더 자주 전화를 드리고 섬길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적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