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직장에서 내가 서 있는 이유
작성자명 [김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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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9.02
오늘 저를 부르심은 하나님의 은혜대로 하심이라고 합니다. 먼저 은혜를 입음으로 은혜를 누리고 있다면, 저도 그 은혜를 삶의 향기로 드러나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할 텐데, 자꾸만 넘어집니다.
하나님을 처음 알고나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넘 커서 주일학교 교사하라고 하면 하나님 은혜에 쬐끔이라도 보답코저 하고, 전도단에 들어가서 노방전도를 할 때도 하나님의 은혜를 쬐끔이나마 보답하는 맘으로 순종했었습니다.
지금도 제가 감당하고 있는 주일학교도 마찬가지 맘으로 합니다.
하나님이 저의 행위를 보시면 악하디 악할텐데, 제가 봐도 제가 넘 악한것밖에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대로 구원해 주시고, 시시때때로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있게 해 주심에 깊은
감사가 나옵니다.
말씀대로 이뤄지는 저희 가정을 보면서,
현재 경비직에서 일하게 하시므로 남편의 영적성숙을 위한 필요한 광야훈련중에 있고,
그래서 환경적으로 가난한 맘을 가지게 하시고, 집에 들어와서 있는 시간이 늘고...
그러나 아직도 하나님을 찾기보단 내 방식대로 직장을 찾고, 사람들을 만나고 다닙니다.
가끔씩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하라고 해도 아직은 습관이 되질 않아서인지, 기도를 쑥스러워
하고 교회에 나오는 것도 가끔씩 인것 같습니다.
제가 은혜를 입은 자로서 남편을 위해 중보하는 것이 지금의 제가 할 일입니다.
또 아이들은 제가 돌볼 시간이 없는고로, 큐티를 하라고 하면 대충하고, 나눌시간이(핑계)
없다는 이유로 쓰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 열심이 특심인지라 6살때부터 8칸 국어노트에 쓰기 시작했으니, 좀 싫고 힘이 들지만,
어느정도 만성이 되어서인지, 짜증을 내면서 쓰기는 하지만, 쓰면서 요약을 하라고 하니까
요즘은 요약도 좀 되고, 적용도 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제 맘대로 되어가는 듯 하지만, 전심으로 쓰는 목적을 알 듯 말듯 해서 또 기도하며
세뇌를 시키면서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쓰는 목적을 깨닫고 쓰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아침 출근길에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또한 먼저 은혜를 입은 자로 아이들도 그
은혜의 잔치에 같이하길 원하는 맘때문이고, 제가 물려줄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0절 이제는 나의 구주로 나타나셨습니다.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드러내셨습니다.
내 생명에서 구주, 나의 환경과 사건에서 구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영원하고, 생명이고 생수이신 아이들의 구주로 나타나시고 복음으로써 드러내심을 알려줘야
할 텐데, 집안에서의 삶이 안 됨에 주님앞에 엎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11절 제가 있는것은 하나님이 복음을 위하여 반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게 하셨는데,
때때로는 세우심을 입은 자 같지만, 때론 복음을 훼방하는 자로 제가 서 있어서 탈입니다.
그래서 말씀앞에 서 있지 않으면, 날마다 내가 튀어나가고, 말씀앞에 서 있으면 절제가 되고
인내할 수 있게 됩니다.
내가 한 가정의 아내로, 엄마로 서 있는 것은 복음을 위하여 세움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죽으나 사나 내가 서 있는 목적은 복음을 위함 이상 이하도 아님을 다시금 기억하게 됩니다.
복음을 위하여 세움을 입는 저가 또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 예수님이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심함이라 고 합니다.
우리가 말씀만 읽고 깨닫고 나아가면 백전구패를 하게 됩니다. 백전백승을 할려면 기도외에는
없는데, 요번 추석에 정말 돈 없는 시댁에 가서 돈 없이 섬기는 것이 이제는 정말 싫은데,
지금도 주일날 가족행사에 불참하고 올라오는 저를 한 번 벼르고 있는 시누이들 앞에 서야
하는데, 사실 기쁨은 없습니다.
지난 번 어머니 생신때 토요일에 가서 식사 잘 하고 그리고 올라왔더니, 토요일 저녁 늦은
시간에 시어머니가 당뇨가 있으신데, 저희 올라온것 때문에 화가 나서 술을 한 병 드시고 탈이
나셔서 그 탓이 저에게 돌려져서 시누이들이 한 바탕 해 댔는데,
언니가 좀 양보하라고. 가족행사가 있는 주일엔 동네 교회에 가면 안 되겠냐고. 꼭 그렇게
교회에 가야만 하냐고. 부모님 살아계실때만이라도 좀 양보좀 하라고 부탁을 하다가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하나님은 제가 시댁에 며느리로, 시누이들에게 언니로, 올케로 서 있는 이유에
대해 분명하게 일러주십니다. 사나 죽으나 복음을 위하여 고난도 기쁘게 감당할 수 있기를
위해 능히 지켜주실 예수님께 간구하며 복음을 위해 빛을 발하는 요번 추석이 되길 간구해야
겠습니다.
13절 14절에 지키고 지키라 하심에 저 또한 지키고 지키기를 위해 기도하며
예전에는 율법에 의거하여 겉모습은 지켰지만, 맘은 가증함의 극치를 달리고, 오히려 그 악을
누르려고 힘썼었었는데,
이번 추석에는 정말 가증함은 없고,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으로 순전한 맘으로 섬길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도 또 기도하며 내려가길 원합니다.
오늘도 제가 먼저 가정에서, 그리고 가족친지들 앞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서 있는 이유는
복음을 위하여 세움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말이 아니라 삶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여전한 방식의 생활예배에 충실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