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6토큐티
선한 목자
요한복음 10:1-21
요약) 예수님은 당신이 양의 문이니 누구든지 당신을 통해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을 것이라 하십니다. 또한 당신이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라 하시며 하나님 아버지께 계명을 받았다 하시니 다시 유대인들 사이에 예수가 미쳤다 하며 분쟁이 일어납니다.
질문) 왜 예수님은 당신의 목숨을 스스로 버린다고 하셨을까? 예수님이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는 말씀은 무슨 말씀인가?
ㅡ 18절에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하시는데 이 말씀을 보니 놀랍습니다.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죽였다는 것을 알기에 왜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하여 의아합니다. 제가 예수님이라면 내가 전하는 진리의 말씀도 못알아듣고 십자가에 못박고야마는 그들을 욕하며 그들이 나를 죽였다, 그들이 시기질투해서 나를 죽였다 하며 피해의식으로 말했을 것 같은데 예수님은 전혀 다른 관점을 보이십니다. 예수님은 양을 향한 당신의 목숨까지도 버리는 사랑에 집중하시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그것이 그분의 사명인 것입니다. 절망적인 죄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양같은 나를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려 십자가를 지시는 것. 그것이 그분의 사랑의 넓이와 높이와 길이와 깊이였으며 사명이었던 것입니다. 반면 저는 아직도 옳고 그름을 따지며 끊임없이 내 주변에 바리새인들을 원망합니다. 그들이 아닌 내가 바리새인인 게 안보여서 맞는 나는 이렇게 힘들고 틀린 저들은 저렇게 잘 산다고 원망불평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예수님을 보니 정말 옳고 그름으로 생각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죽임당할 것을 아시면서도 스스로 버린다 하시며 적극적으로, 주도적으로 그 길을 가십니다. 이렇게 옳고 그름에도 얽매이지 않으시고 피해의식에도 잡히지 않으시는 자유가 있으시니 자유가 없고 얽매인 자들이 더 억울하고 분해서 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저역시도 자유가 없고 얽매인 자인지라 내 곁에 수많은 예수님을 잡아죽이고 핍박하며 살았습니다. 아니, 지금도 그럽니다. 저는 제가 남편을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저의 사랑을 숭배한 것이었습니다. 내가 지혜로운 여자라서 남편을 이만큼 섬겼다고 자랑하고 드러내고 싶었고 내 사랑과 노력에 도취되어 있었습니다. 요즘도 종종 남편을 꾹 찌르며 #039나같은 여자가 어디 있어?#039하며 생색을 내곤 하는데 정말 이렇게 미친 여자가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ㅋㅋ 남편이 하나님의 것임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떠벌리면서 남편은 내가 내가 '열심히' 섬긴다며 극성을 떨었습니다. 남편이 하나님과 일대일 독대를 할 수 있게 비켜드리는 것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남편이 은혜받고 변화되면 모든 것을 내 공로로 돌릴 참이었습니다. 내가 이러 이렇게 남편을 섬겨서 남편이 변화되었다며 모든 영광을 나자신에게 돌릴 참이었습니다. 제 안에 어디에도 하나님은 없었습니다. 지금도 전혀 안되어서 지난주에 부부목장 때 저를 실망감으로 쓰러뜨리셔서 눕게 하심으로 저절로 부부목장에서 비켜나도록 하셨습니다. ㅎㅎㅎ 어제도 너무 감사하게 남편이 목장에 참석하고 저는 아이들을 돌보며 비켜드릴 수 있었습니다. 내가 내가 내가를 외칠 때는 오히려 전혀 되어지지 않았던 가정의 질서를 세우는 일이 요즘은 뭔가 저절로 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입니다. 할렐루야!!
주님께서 자신이 억울하게 죽임 당했다고 하지 않으시고 버릴 권세라고, 다시 얻을 권세라고 하시는데 그 권세라는 말을 피해의식에 쩔은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사부님의 구원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고 기도하셨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내 열심, 내 성품이 아닌 주님이 하시는 일인데 어떻게 주님이 내 안에서 역사하시면 목숨까지 내어놓게 되는가 제 머리로는 도저히 잘 모르겠습니다. 주여, 아직도 이렇게 아둔한 저이오니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사 인도하여주옵소서. 저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저를 주님께 드리오니 주여 빚어주옵소서. 주님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의 삶을 통해서도 주님 말씀하옵소서. 듣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오늘 하루 큐티 말씀을 세 번 이상 다시보고 묵상하겠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