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4목큐티
바리새인들의 쟁론
요한복음 9:13-23
요약) 예수님께서 맹인을 고치신 날이 안식일이었기에 바리새인들 사이에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며 분쟁이 일어납니다. 유대인들이 고침받은 자의 증언을 믿지 않고 그 부모를 불러 묻습니다. 그 부모는 출교될 것을 두려워하여 그가 어떻게 해서 보는지,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질문) 1. 바리새인들은 왜 맹인이었던 자에게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물었을까?
ㅡ 바리새인들의 질문은 마치 맹인이었던 자의 신앙고백을 유도하는 질문 같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039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039고 하신 질문이 연상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질문은 믿음이 아닌 불신에서, 사랑이 아닌 미움에서 출발한 질문입니다. 22절에 그들이 이미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미 그들은 결정을 해놓고 질문을 합니다. 그리스도라는 답이 나오면 죽이려고 질문을 합니다. 참을 말하는 자를 죽이고 없이함으로써 나를 우상으로 우뚝 세우고자 합니다. 저도 부부싸움할때 딱 이랬던 것 같습니다. 남편은 나를 무시한다고 답을 정해놓고, 그의 말은 안듣기로 정했기 때문에 하와를 유혹했던 사단처럼 모든 말을 뒤집어서 '지금 ~~하자는거야?' 하며 상대의 화를 돋웁니다. 내가 틀렸다는 말이 죽어도 듣기가 싫어서 발악을 합니다. 제가 이러니 오늘 말씀에 나온 바리새인들이 이해가 됩니다. 다 죽여서라도 내가 옳음을 인정받아야 하는 가련한 그들과 저입니다.
2. 맹인이었던 자의 부모가 출교당할까봐 바리새인들을 무서워한 것처럼 내가 지금 무서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ㅡ 당시 출교라는 것은 회당 모임 참석 금지 정도가 아니라 사람들과 일절 교제가 금지되고 물건도 매매할 수 없는 사회적 고립을 의미한다고 하니 정말 무서웠을 것 같습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사회적 고립은 그냥 죽으라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어제밤 드디어 사촌동생에게 저의 간증문을 보냈습니다. 우리들교회 와서 말씀의 은혜를 입고 여러번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도 제 간증을 하며 전도를 했는데 사촌동생은 가족이기에 더 어려운 것인지 제 마음에 설렘보다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전에는 나중에 현타가 오더라도 전도하는 순간만큼은 오직 구원의 기쁨만 가득했는데 어제는 이미 현타가 온 상태로 간증문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나같은 죄인이 쪽팔린줄 모르고 지금 뭐하는거지 끊임없는 질문을 스스로 받으며 간증문을 보냈습니다. 어제 수요설교때 김성우 목사님이 눈에 진흙을 붙이고 실로암까지 조롱을 받으며 걸어간 맹인같이 내 죄패를 붙이고 끝까지 걸어가라고 하셨는데 저는 진짜 솔직히 정말 무섭습니다.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제 죄패때문에 아이들이 해를 입을 것이라고 사단이 참소를 합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사단은 미리 걱정하게 합니다. 그런데 정말 무섭습니다. 무서우니 이제 그만 떠벌리자 하면서도 구원을 위해서는 저의 약재료를 또 주저없이 사용하게 되니 정말 갈등이 충만합니다. 막상 약재료를 사용해놓고도 이젠 또 동생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노심초사를 합니다. 한 영혼을 낳는 것이 이렇게 힘든 거구나amphellip 새삼 깨달아집니다. 저는 아기를 낳을 때도 힘들었지만 뱃속에 품고 있을 때도 어찌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한 영혼을 품고 낳는 것이 정말 임신과 해산의 고통이구나 생각이 됩니다. 아기를 낳을 때는 수치도 당해야 합니다. 잘 모르는 의사와 간호사들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피를 흘리며 아기를 낳습니다. 그러나 낳고나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큰 기쁨이 충만합니다. 한 영혼을 주목하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책임져주시는데 제가 정말 바리새인같이 믿음이 없어서 무서워합니다. 주님 이런 연약한 저도 써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저를 지켜보호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도 오직 구원을 위한 한 날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에게 맡겨주신 집안일과 모든 일에 순종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요즘 회사일로 힘들어하는 남편과 함께 하사 진리로 인도하여주옵소서. 신학기를 시작한 아이들과도 함께하셔서 주님 말씀으로 격려하여주옵소서. 믿음의 친구들을 붙여주옵소서.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목장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참여하겠습니다.
믿지 않는 다른 사촌동생에게 김성우 목사님 설교를 전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