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01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8:31~41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진리.
예수님은 세상의 빛, 하늘에 있는자, 하나님의 아들.
나는 이 진리를 믿고 진리 안에 자유로운 자인가를 돌아봅니다. 주일까지 바울이 사랑하는 에베소 교회를 향한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머무는 곳, 하나님이 주신 가장 작은 교회 가정에서 선교가 시작되고 그 것은 질서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교회보다 먼저 세워주신 가정을 교회로 세우기 위해서는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다니며 나를 삼키려고 하는 자녀와 남편 뒤에 숨은 대적과 싸워 이기기 위한 성령의 검이 나의 손에 들여 있어야 하고 그럴 때만이 내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아졌습니다. 사모하며 참석한 예배에서 교회의 비밀을 알게 하시니 눈물로 두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내는 적용을 하였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주채할 수 없는 감동과 감격이 몰려와서 친정 아버지와 통화를 하고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렸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차 안에서 내가 받은 감동을 나누며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말을 하면서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물었더니 아이들에게 잘 하자라는 말을 하는데 아이들이 잘못된 것이 모두 내 책임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 같고 나와 다르게 시큰둥한 남편의 반응에 왜 이런 말씀을 듣고도 깨달지 못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둘러 집에 오면서 아들에게 점심을 뭘 해줄지 전날 함께 알바한 친구들이 아침까지 자지 않고 있었고 좁은 방에 엉켜서 자는 모습을 보고 나온터라 집에 가서 점심을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 아이들은 이미 배달 음식을 먹고 있었고 아이들이 알아서 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타지역에서 온 아이들이라 수원 구경할 것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들으며 편하기 식사하도록 자리를 비켜주자는 생각이 들어 나오려는데
남편이 집에 있는 맥주를 먹으라는 권면을 하였습니다. 누군가 준 맥주가 먹는 사람이 없으니 그대로 있었는데 식사를 하는 아이들에게 맥주를 권하는 남편이 좀 의아했으나 아이들이 먹으려 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저녁에 먹을 고기를 사오고 외출하고 돌아온 아이들이 저녁 식사를 하는데 운동을 나가려던 남편이 또 아이들에게 맥주를 권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아이들에게 술을 권하는 남편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술을 먹지 않으면 좋으나 먹는 상황이 생기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별 생각도 없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남편이 세상의 아빠보다 더 하여 아이들에게 술을 권하고 있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함께 운동을 나오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남편에게 쏘아 붙이고 1시간을 저는 혼자서 성경 말씀을 듣고 남편은 아무 말 없이 서로 썰렁한 상태로 걷기만 하였습니다.
집에 들어와 설교시간에 이야기 한 재혼하려는 남자분의 상황을 나누며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교회에서 불신 결혼을 못하게 하는 이유를 나누었습니다
남편은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면 믿는 사람도 편한 방향으로 가게 되니 못하게 하는 것 같다. 남편이 믿지 않는다면 벌어온 돈으로 헌금한다고 하면 할 수 있겠냐, 주일날 교회 안가고 놀러가고 편하게 쉴 수 있는데 교회 가려고 하겠느냐 그래서 믿는 사람도 믿지 않게 되니 불신 결혼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더 많은 사람을 전도해야 하는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믿지 않으면 평생 그 한사람 전도하려고 모든 노력을 쏟아 부으니 신결혼을 해야 하는 것 같다고 했더니.
남편은 그러면 더더욱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해서 그 사람을 전도해야 한다며 내 말이 틀리다고 했습니다. 둘다 말이 맞다고 하는 나에게 목자님에게 전화로 물으라고 했습니다.
시간을 보니 10시가 넘었기에 문자로 보내겠다고 전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에베소서 마지막인데 함께 말씀 볼래요 하고 물으니 '아까 당신이 나에게 그렇게 말해서 오늘은 안한다'하며 영화를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진리안에 머물지 못하기에 나와 다른 남편, 아직 깨달음이 부족한 남편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적용이 되는데 남편에게는 아직도 나와 같은 수준을 요구하며 나와 똑같은 생각 나와 똑 같은 행동을 하기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부부목장 나눔에서 나에게 '국정교과서'라며 해준 말이 칭찬으로 착각 했는데 자유로운 남편에게 나는 옳고 그름 반듯함으로 끊임없이 괴롭히며 숨이 막히게 한 '국정교과서'였음을 깨달게 됩니다.
혼자 말씀을 보고 기도를 하면서 말씀이 들지 않는남편에게 말씀이 들리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면서 진정남편의 구원이 아닌나의 연민으로 드렸던 기도를 회개합니다.
나는 땅에서 난 자이고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온 자이며, 나는 세상에 속하였으나 예수님은 세상에 속하지 않은자(23절), 나는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아버지에게 들은 것을 행하는 것(38절)이라고 하셨는데 말씀이 조금 들리기 시작하니 내가 예수님의 자리에 서서 예수님 행세를 하고 있는 악한자임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조급한 마음으로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남편과 한 몸, 한 지체, 함께 약속에 참여한 자로 서고 싶은 나의 조급함을 주님께 올립니다. 마음은 급한데 언제까지 기다리니이까를 부르짖으며 나의 연민으로 기도했던 모든 기도를 주님 손에 올립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그로 인해 진리를 알게 되고 진리가 나를 자유롭게 하신다는 말씀을 붙잡고 오직 내 마음에 말씀이신 참 진리만 있기를 기도합니다.
적용) 어제 일을 사과하며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출근을 하는 남편에게 따뜻한 아침밥고 정성껏 도시락을 준비해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