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18목큐티
우리의 화평이신 그리스도
에베소서 2:11-22
요약) 이방인으로 그리스도 밖에 소망이 없었던 에베소 성도들이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의 피로 가까워졌습니다. 화평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예수님을 모퉁잇돌로 하여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어져갑니다.
질문) 요즘 내 삶에 화평이신 예수님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ㅡ 제 삶에 화평이신 예수님이 너무나 필요합니다. 남편의 잔소리를 이제 좀 들을 수가 있나 했는데 요즘 다시 잘 안되어서 너무 힘이 듭니다. 남편의 잔소리는 제가 무방비일때 훅 치고 들어옵니다. 남편은 정리정돈을 잘 하라는 잔소리 외에 제가 핸드폰을 보고 있는 꼴을 못보는데 어제 아침에 고무장갑이 떨어진 것을 알고 온라인으로 시키려고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남편이 대뜸 막내를 깨워야 하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화들짝 반사적으로 핸드폰을 놓고 막둥이를 깨우러 가면서 남편이 또 내가 핸드폰 보고 있으니 못견디고 그러는구나 생각이 들어 화가 치밀었습니다. 또 남편은 제가 허둥지둥하는 꼴을 못 봅니다. 왜 허둥지둥하냐며 미리미리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막둥이가 잘 일어나지 못하니 저는 나름 인내하는 것인데 남편은 조금도 두고보질 못하고 막둥이 깨워라 지금 네가 그럴때가 아니지 않느냐 하며 자꾸 잔소리를 합니다. 남편은 아침에 제가 얼마나 바쁜지 전혀 모르는 사람 같습니다. 남편이 일어나자마자 드실 따뜻한 물을 준비하고 간단히 드실 생식과 영양제도 준비합니다. 입으실 옷도 그날 날씨에 맞춰 준비합니다. 막둥이를 깨우고 어린이집 가방과 옷도 준비합니다. 큐티하고 기도하다가 8시가 되면 그렇게 착착착착 바쁘게 움직이는데 막둥이가 옷입거나 하는 것은 스스로 해야 하니 그때는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잠시라도 가만히 있으면 남편이 잔소리를 하니 듣기가 참 힘이 듭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남편이 그런 것들을 챙겨달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남편이 바쁘신 것을 보고 스스로 챙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굳이 시키거나 원한 것이 아닌데 제가 나서서 해놓고 남편이 잔소리를 하면 생색이 올라오면서 화가 납니다. 내가 진짜 생색의 아이콘이었습니다. 또 남편의 잔소리에 왜 화가 날까 생각을 해보면 남편이 잔소리를 괜히 한다고 생각해서인것 같습니다. 남편이 그냥 입버릇처럼 잔소리를 한다고 생각하니 화가 나는 것입니다. 잔소리하는 남편이 공감이 되면 화가 안나는데 공감도 이해도 안되니 화가 납니다. 왜 공감이 안되고 이해가 안될까 생각을 해보면 제 안에 #039나는 잔소리를 안하다#039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잔소리를 안하는 사람이기에 잔소리하는 남편을 이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나도 잔소리를 한다고 생각하면 남편의 잔소리도 동료의식으로 넘어갈 수가 있을텐데 나는 잔소리를 안한다 그런데 너는 잔소리를 한다 그러니 너는 틀렸다amphellip 이렇게 생각이 이어지면서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 잔소리를 안하는 나는 맞고 잔소리를 하는 너는 틀렸고, 즉 나는 죄인 아니고 너는 죄인이라는 식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니 헉하게 됩니다. 오늘 바울은 #039그러므로 생각하라#039고 합니다. 이방인이었고 그리스도 밖에서 소망이 없었던 나를 생각하라고 합니다. 내가 절망적인 죄인이라는 것을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제가 남편의 잔소리가 왜 이렇게 듣기가 힘들져? 하면 주님이 #039네가 절망뿐인 죄인이라는 것을 생각해. 그러면 잔소리도 들을 수 있을 거야.#039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제 죄가 안보이고 남편에게 형제의식이 없어서 잔소리가 그렇게 듣기가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정말 되었다 함이 없는 인생 맞습니다. 난 이제 은혜받았어 하는 순간 고구마줄기 딸려나오듯 줄줄이 나오는 죄의 근원같은 제 모습에 정말 눈물 흘리며 가슴을 칠 수밖에 없습니다. 주여 이런 저를 어찌합니까, 주여 안되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한편 남편을 생각해봅니다. 남편은 제가 잔소리를 잘 받지 못하면 정말 화를 내고 절망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남자는 복종의 언어를 사랑으로 받아들인다고 하시는데 정말 그러한 것을 남편이 지금껏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도무지 안되는 미련한 죄인입니다. 나는 잔소리를 안하는 사람이라 하면서 사실은 온몸으로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지 말라는 잔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주님은 오늘 말씀으로 예수님 당신이 우리의 화평이시라고 말씀하여주십니다.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셨다고 하십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모퉁잇돌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나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어져 간다고 말씀하십니다! 끝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오늘도 지어져가라고 저를 격려하십니다. 주님 감사합니다!!ㅠㅠㅠ 주여, 나는 죄인 아니라고 나는 잔소리를 안 한다며 남편을 정죄하고 판단했던 저의 죄를 용서하여주옵소서. 이제는 돌이켜서 남편에게 진정으로 형제의식을 가질 수 있게 주여 도와주옵소서! 주님 없이는 저는 정말 안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오늘도 남편이 잔소리할 때, 아이들을 챙길 때 말씀이 생각나게 하옵소서. 모든 일마다 오직 주의 은혜로 통과하게 하옵소서. 오늘 목장예배에도 주여 기름부어주세요.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남편이 잔소리할 때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말씀을 기억하겠습니다.
어제 못한 화장실 바닥청소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