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14주일큐티
고칠 수 없는 상처
나훔 3:8-19
요약) 나훔은 앗수르가 과거 애굽처럼 망하여 피난처를 찾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앗수르가 자신의 산성을 지키기 위하여 수고를 하여도 다 헛될 것이며 앗수르의 행패를 당했던 나라들이 앗수르의 망한 소식을 듣고 손뼉을 칠 것이라 합니다.
질문) 내가 하나님 없이 행했던 헛된 수고는 무엇인가?
ㅡ 오늘 말씀에 앗수르가 자신의 산성들을 지키려는 모든 수고가 헛될 것이라 하시는데 제가 지난날 남편을 인본적으로 말씀없이 제 힘으로 섬겨왔던 것이 다 헛됨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남자의 자존심을 이해하고 세워주려고 참 많이 노력했으나 그것이 인본적인 것이고 말씀없이 행했던 것이기에 오히려 생색이 되어 나 자신을 더 비참한 우울증에 빠지게 했습니다. 오늘 말씀에 벽돌 가마를 수리해도 거기서 불이 나를 삼키게 된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옳고 그름이 아닌 구속사의 말씀으로 내 모든 삶이 일원론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말씀은 따로 삶은 따로가 되고마는 연약한 저를 보니 그저 가슴을 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저께 둘째가 자꾸 밖에만 나가려한다며 비난하고 야단치던 남편이 어제 또 둘째가 어리광으로 찡찡대는 것에 화를 내는 모습을 보니 저는 마음이 요동하여 힘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시어머니는 남편의 화 뒤에 숨겨진 어리광이 힘들다는 제 큐티나눔을 보시고 #039막내인데 험세(어리광)도 할 수 있지 않냐#039며 막내아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는데 어찌 저 남편은 아이들이 어리광 부리는 것을 한번도 받아주지 못한단 말인가 하며 분노가 올라왔습니다. 또 그것까지는 자식도 남인지라 참는데 저에게 와서 이건 왜 이러냐 정리좀 해라 마무리좀 해라 저건 이렇게 좀 해라 잔소리가 끊이지 않으니 더욱 화가 치밀었습니다. 아니야, 구속사는 모든 옳고 그름을 넘어서는 것이지 하고 리마인드하고 기도하며 간신히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아침에 구속사의 말씀 앞에 다시 생각을 해보니 남편이 아이들의 감정을 받아주는 것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은 정리정돈 못하는 저에게 꾸준히 잔소리를 해서 지금 어느정도는 하지만 여전히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정리정돈이야 육적인 것이고 눈에 보이는 것이니 노력하여 고치기가 차라리 쉬운 것인데 남편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감정을 돌봐야 하는데 자신의 감정도 아직 모르니 남의 감정을 돌보는 것은 당연히 될 수가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 19절에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라고 하십니다. 남편의 어릴때부터의 상처가 어찌나 중한지 고칠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이런 사실을 제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아니시면,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저도 소망이 없고 우리 남편도 소망이 없습니다. 고칠 자가 없습니다. 주여 저희 부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그래도 먼저 믿은 제가 십자가를 져야 하는데 매번 안 지려고, 안 죽으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여 용서하여주옵소서! 주님 오늘도 십자가를 져야 할 터인데 저는 할 수가 없습니다. 주여 오직 주님이 사셔서 구원의 일을 이루어주옵소서. 오늘 주일 예배 가운데 임하시옵소서. 말씀으로 깨지고 부서지기 원합니다. 주여 도와주옵소서.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주일예배를 위해 식사와 모든 준비를 미리 하겠습니다.
남편의 잔소리와 화가 있을 때마다 마음속으로 축복하며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