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1월큐티
집사의 직분
디모데전서 3:8-16
요약) 바울은 집사들도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하고 여자들도 정숙하고 모함하지 않으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나타나셨다가 영광 가운데 올려지셨습니다.
질문) 왜 경건의 비밀이라고 하셨을까? 나에게 경건의 비밀은 무엇인가?
ㅡ 어제 새벽에 일어나 큐티를 하고 새벽설교를 들은 후 남편에게 언제 사과의 메세지를 보낼까 생각하고 있는데 남편이 일어나 나왔습니다. 평소 주일보다 한시간정도나 일찍 일어나셨기에 좀 당황이 되고 일찍 씻으시기에 어디 다른 데라도 갈 곳이 있는건가 하였지만 남편에게는 묻지않고 목장에 오늘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도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은혜로 아이들 예배후 남편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에 기도부탁한 것은 하나도 안들어주신 것이 없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놀라웠습니다. 어제 주일말씀에 사과를 잘 해야한다고 하셔서 어쩜 이렇게 우리 집을 꿰뚫고 하시는 말씀일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결론적으로 사과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왠지 즉각 즉각 사과했던 평소와는 다르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망설이기만 하다 잊어버렸습니다. 사과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039잘 해야#039 하기에 저자신에게 시간을 좀더 주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말씀에도 어제 감독의 자격을 말씀하심과 같이 집사의 자격을 말씀하시는데 역시나 하나도 충족되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교회에 좋은 제직들을 세우는 것은 교회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로서 진리의 기둥과 터를 세우는 일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말씀이 들리니 다 됐다고 자만할 것이 아니라 문자적으로나 행위적으로 따라오지 못함에 대해 애통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고 돌이켜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를 믿었으면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야 하는 것입니다. 저의 돌이켜야 할 죄는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이번 남편과의 싸움 사건에서 저는 분내는 것에 관해 좀 많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20대때는 화를 내지 못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를 못하는 병이 있었습니다. 가족한테도 원하는 것이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꾹꾹 눌러 참기만 하여서 점점 병이 깊어졌던 것 같습니다. 무기력과 우울증세로 3년을 집에 쳐박혀 있었는데 정신과에 가도 아무말도 하지 않아 진단이 정확히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증세가 갈수록 심해져 마침내 망상속에서 분노를 표출하니 증상이 드러나 정확한 진단이 되어 맞는 약을 써서 치료받게 되었습니다. 그이후로 저는 분노나 슬픔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표현하는 훈련을 혼자서 열심히 해왔습니다. 한동안은 화를 내는 법을 잊어버린듯 말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훈련하고 연습해야 했습니다. 화를 내는 법조차 잊었기에 처음부터 제대로 표현하기는 너무 어렵다는 판단이 되어 일단 처음에는 서툴더라도 표현을 한다는 데 의의를 두자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엉뚱하게 폭발되거나 과하게 표현되거나 하더라도 괜찮아, 잘했어. 하며 스스로를 격려해나가며 꾸준히 연습을 했습니다. 거절하는 말도 대면해서 하기 힘들면 문자로라도 꼭 표현하는 실천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몇년전부터는 굉장히 자유롭게 제 감정을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가지고 기도할 생각은 못해봤었습니다. 그냥 주님이 다 아시겠지 하며 일원론을 깨닫지 못했었는데 이제 우리들교회 와서 말씀이 들리니 저의 모든 열심과 노력들이 다 헛된 인본주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분수령적인 죄사함의 은혜를 입고도 말씀이 없어 내 소견에 옳은대로 인본주의로 살았던 세월이 무려 10년이 넘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안에서 아직도 빼내야할 인본주의의 재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럼 내가 분노와 슬픔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려 스스로 훈련해왔던 그 모든 것을 다 버려야 하나? 하고 생각해보면 그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그 모든 것을 다 싸그리 모아 주의 것으로 만드시는 역사인것 같습니다. 화를 내는 법을 알게되었으니 이제는 형제의식을 가지고 배려하면서 사과하며 마무리를 하라 하십니다. 화를 내되 어떻게 내야 할지를 알려주시겠다 하십니다. 저의 모든 노력은 육신으로 나타나셔서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거룩하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이런 주님이 믿어집니다.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당신의 그 역사를 배우고자 하오니 주여 알려주시고 깨닫게 하옵소서. 경건의 비밀을 깨닫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이 주신 모든 자리에 충성하겠습니다. 모든 집안일에 함께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그동안 화내온 패턴들을 생각해보고 적어보겠습니다.
세탁기 돌리기와 분리수거를 아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