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31주일큐티
감독의 직분
디모데전서 3:1-7
요약) 바울은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는 것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합니다. 감독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자기집을 잘 다스리는 자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새로 입교한 자는 교만하여질까 하여 말고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는 자라야 한다고 합니다.
질문)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나의 직분인가 나와 내 가정인가? 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필요한 자임을 인정하는가?
ㅡ 어제 여자들이 단정하라는 말씀을 보고 그저께 밤에 남편과 엄청 크게 싸운 뒤였기에 헉 했는데 오늘 감독의 직분에 대해 말씀하시니 또 헉 합니다. 그저께 남편과 싸우기 전에 제가 목회자가 되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대화했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목장예배를 들어가기 싫다고 하자 너무나 애타는 마음에 주님께 #039주님 제가 사역자 안되어도 좋으니 남편만 좀 세워주세요.#039 라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그러고는 한밤에 예배를 거부한 이유를 몰라 화가 잔뜩 나서 남편과 대판 싸우게 되자 저는 낙심이 되었고 정말 쥐구멍을 찾고 싶은 마음이 되었습니다. 남편도 네가 그렇게 변하지 않는걸 보니 우리들교회고 뭐고 다 소용없다며 화를 내었기에 저는 내가 모든 것을 망쳤다는 생각에 죽고싶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039여전한 방식으로#039라는 말이 계속 생각나서 어제 여전한 방식으로 큐티하고 설교듣고, 여전한 방식으로 식구들 밥을 해주며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밤에 아이들과도 여전한 방식으로 함께 큐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그저께 제가 울 때는 그렇게 공감을 해주고 토닥여주더니 어제는 엄마가 여전한 모습으로 돌아와보였는지 아주 날카롭게 비판을 하였습니다. 엄마아빠는 정말 유치하다. 어쩜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싸울 수가 있느냐. 특히 엄마는 눈치가 없다고 하니 저는 허를 찔린듯 얌전히 끄덕끄덕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6살 막둥이까지 엄마가 지난번에는 화를 내는데 택배 박스를 부시더라며 고발해주셨습니다. 헉, 저 그때까지 아픈 마음이 회복이 안되었었는데 너무들 하신다는 마음이었지만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급기야 아이들이 #039앞으로 그렇게 오래 싸울거면 팝콘좀 미리 준비해달라#039하여 저는 빵 터져 웃고 말았습니다. 울리고 웃기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여전한 방식으로 큐티하길 정말 잘했구나 생각되었습니다. 남편과도 어제 여전한 방식으로 아침에 따뜻한 물을 챙겨드리고 말을 걸면서 서로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밤에는 내친김에 사과도 할까 생각했지만 너무 빨리 사과하면 진정성이 안보일까 하여 참았습니다. 그저께 싸웠던 일을 생각하면 제가 남편을 이해를 못한 탓인 것 같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고 목사딸이라 예배가 몸에 배어있고 더구나 지금은 주님은혜를 받아 예배가 제일 즐거운 일이니 남편이 뺀질뺀질 예배를 빼먹는다며 이해를 못한 것입니다. 평소에는 의식적으로 남편을 이해하고 기다리려는 자세를 가지려하였지만 그저께는 남편이 근래 신뢰를 준 일로 제가 푹 방심을 해버렸던 것 같습니다. 사단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는지.. 정말 혼이 났습니다.
오늘 말씀에 감독의 직분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저는 여자라는 것부터가 자격이 안됩니다. 절제하며라고 했는데 분노조절 장애가 있습니다. 신중하며 단정하라고 했는데 충동적이고 정리정돈은 늘 안되는 부분입니다. 나그네를 대접하라고 했는데 노숙자 생각만해도 골치가 아프고 술은 즐기지 않지만 술자리는 좋아하니 그게 그것인듯 하고 구타하지 말라했는데 그저께 남편 등짝을 때렸습니다. 관용하며 다투지 말라하셨는데 뻑하면 남편과 대폭풍을 일으킵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라하셨는데 돈을 사랑해서 주식투자도 합니다.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것은 당근 안되고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해야 하는데 저는 자녀들과 똑같은 수준으로 남편 말을 안듣습니다. 마지막에 새로 입교한 자도 말라 하셨는데 저도 19년도에 우교와서 아직도 새신자같으니 이부분도 자격미달입니다. 정말 구구절절히 다 안되는 것만 말씀하시니 쥐구멍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자격을 따지자고 들면 저는 감히 숨쉴 자격조차도 없습니다. 그러나 제게 이렇게 자격이 없기에 주님이 죽어주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졌습니다. 주님 저를 아시오니 오직 주님만 붙잡습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하여주옵소서!!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는 책이라 하셨는데 정말 예수 그리스도 아니면 풀리지가 않는구나 생각됩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오늘 기록된 이 말씀을 주님만이 사심으로 이루게 하옵소서. 어제 말씀으로 저를 살리신 것처럼 오늘도 저를 인도하옵소서. 오늘도 온가족이 예배 잘 드릴 수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남편에게 문자로 사과의 말을 전하겠습니다.
주일예배를 잘 준비하여 전심으로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