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1장 1-8절을 보며, 가나안을 묵상한다.
오늘 하나님은 약속하신다.
말씀에 순종하면 가나안을 주시겠다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열조에게 약속하신 그 가나안을 누리게 해주시겠다고 하신다.

- 가을입니다. 사진 : 진재수 님 -
가나안..
이 땅에서 살아가며 얻어야 할 땅, 하나님의 나라다.
내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할 곳이다.
하지만,
자칫하면 가나안을 잃기가 쉽다.
세상은 우리가 가나안을 쉽게 얻을 수 있을만큼 그리 만만하지 않다.
흥분하면 가나안을 잃는다.
성을 내면 가나안을 잃는다.
모욕을 당해서 이성을 잃으면 가나안을 잃는다.
그리고,
정욕에 휩싸이면 가나안을 잃는다.
탐심에 매이면, 우상에 눌림받으면 그때문에 또 역시도 가나안을 잃는다.
잃고만다.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이 말만큼 쉽지 않다.
정말 어떨 땐 입술이 터지도록 깨물어야 하고,
이가 부숴지도록 악물어야 할 때도 있다.
말씀에 순종하려면,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면,
그래서 가나안을 잃지 않으려면 말이다.
어제도 그런 일이 있었다.
악한 형제, 도무지 참아내기 힘든 악한 형제를 보았다.
그 형제때문에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가나안을 잃지 않으려고 전화통을 잡지 않았다.
가나안, 그 풍성한 젖과 꿀을 놓치지 않으려고 참고참고 또 참았다.
하나님의 나라 때문이다.
가나안 때문이다.
가나안을 잃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
가나안의 풍성한 젖과 꿀을 얻지 못하면
한시도 살아갈 수 없는 예수쟁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