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5월큐티
나는 세상의 빛이니
요한복음 8:12-20
요약) 예수님이 당신은 세상의 빛이라고 하시며 당신을 보내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위하여 증언하신다 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증언이 참되지 않다고 하며 아버지가 어디 있냐 묻습니다. 예수님은 #039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039 말씀하십니다.
질문) 아직도 육체를 따라 판단하고 성령으로 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ㅡ 어제가 주일이었기에 예배 드리기 전 아침을 차려먹고 커피를 마실 때였습니다. 남편이 문득 떠올랐는지 부부목장 목자님 이야기를 하면서 들을 줄 모르시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남편은 자라면서 자기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상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신혼때도 싸우면서 늘 하는 말이 #039너는 들을 줄을 모른다, 내 말을 안듣는다#039 였습니다. 그리고 남들에 대해서도 자주 하는 말이 #039들을 줄을 모른다#039 입니다. 목장예배때 목자님이 새로 오신 전도사님이 우리 교회와 목사님에 감탄하셨다는 말씀을 하시니 목자님이 반가워하시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셨는데 그때 아직 우리들교회가 뭐가 특별한 지 모르는 남편이 왠지모를 소외감을 느꼈는지 뭐라고 한 마디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남편의 상처가 너무 안타깝기도 하였지만 저는 한편 목자님도 사람인데 남편이 속으로 목자님을 판단하고 있으면 그것을 느끼실 것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목장에서 사랑받기를 바라는데 목자님도 사람인지라 남편이 이쁘게 안보이면 어쩌나 하며 근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남편에겐 별 말을 하지 않고 잠시 뒤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예배를 드리는데 필기하라고 컴퓨터 메모장을 펴주고 손을 주무르라고 지압도구를 건네주는데 그것이 살뜰한 남편의 돌봄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간섭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설교전 특별코너로 어떤 분이 연주를 하시자 남편이 #039전에 목사님이 왜 특송을 한다고 하셨지?#039 하였습니다. 저는 코로나로 온라인 예배 드리는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나 그렇게 남편에게 대답했습니다. 남편은 #039사실 찬양이라는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인데..#039 하며 말을 꺼내자 저는 듣기 싫은 마음에 그 말을 가로채서 #039하나님께 드리는 거라고?#039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기분이 확 나빴는지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습니다. 저는 덩그라니 남아 내가 왜그랬을까 후회하기도 하고 남편이 화낸 것이 서럽기도 하여 눈물을 훔치며 목장에 기도부탁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남편이 다시 들어와서 예배를 드렸는데 마침 설교 내용이 성령의 의견이었습니다. 성령의 의견이 아닌 사람의 의견을 가지고 남편과 언쟁하는 저에게 딱 하시는 말씀 같았습니다. 눈물로 예배를 드리고 났는데 남편이 자기는 사실 특송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려던 거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039그랬구나. 제가 듣는 귀가 없었네요. 미안해요.#039 하며 사과를 하였습니다. 이 아침에야 내가 어제 예배때 왜 남편을 참아주기 힘들고 예민했을까 생각해보니 예배 전에 이미 근심하는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원의 일은 주님이 친히 이루시는데 아직도 저는 바리새인들처럼 육체를 따라 판단하며 믿음에 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어떠함, 목자님의 어떠함, 나의 어떠함 그 모든 것이 주님의 일하심 앞에 아무것도 결정적인 것이 될 수 없는데 저는 여전히 내 힘이 살아서 근심걱정에 함몰되고 맙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여 믿음없는 저를 용서하여주시고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 남편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여 오늘도 이기적이고 교만한 나는 죽고 오직 십자가의 길을 가신 빛이신 주님이 사셔서 구원의 일을 이루시옵소서. 엄마로서 주부로서 아내로서 제게 맡겨진 일에 충성하기 원하오니 주여 도와주옵소서. 믿음으로 사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해주세요.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해야할 일들을 구글달력에 적고 수행하겠습니다.
아이들 식사를 잘 챙겨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