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작성자명 [이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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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9.23
목장의 한 지체가 우리들교회 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시어머니께
부부가 빚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야 하는 것에 대해 무척 염려하고 두려워 하기에
왜 그렇게 두려워 하냐고 물었더니...
혼자 우리들 교회 다니면서 그런식으로 살았냐고 책망받고
돈벌라고 교회다니는 것에 대해 핍박이 있을까봐 두렵다고 합니다.
우리들교회 다니면 좀 더 가족에게 잘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아
자꾸만 정죄감이 들어 제대로 복음도 못전하겠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9장 24절 말씀을 보면 이 분은 아직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랑이
어떤 것인지 헷갈리시는 것 같습니다.
내가 가족에게 어떻게 금전적으로 공급했는가나 친절히 했는가는
자랑할 것이 못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우리가 자랑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이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행하시는 분인 것을 깨닫는 것이라 합니다.
이 분이 자랑해야 할 것은 공평하지 못했고 정직하지 못했던 그 가정의 경제에
하나님께서 공평과 정직을 행하시고 이를 통해 이 분도 그 가족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인애를 깨닫는 것일 겁니다.
공평과 정직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안다면
도저히 공평하고 정직할 수 없는 나와 남편과 아이들이 심판받는 것을
너무나 당연히 여겨야 할 것이고 오히려 이 심판으로 영원한 심판을 준비할 수 있는
주님의 인애를 누리고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믿고도 가족을 우상으로 삼고 세상을 놓치 못하다가
남편이 15년이 넘도록 여자를 끊지 못하고 부도에 아이들 병에 계속되는 심판을 받고 있는 것을
잘한 것도 없으면서 계속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땅에서의 이 심판때문에 제 마음에 할례를 행하게 되고
주님을 알게 되는 엄청난 인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엇을 자랑할 지 몰라서 고통받는 지체들을 돕는
인애를 베푸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우리들 목장이 자신의 죄와 고난을 오픈하며 하나님이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행하심을
날마다 자랑하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지요... 우리들 공동체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