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 못하여 헤매는 광야
작성자명 [이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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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9.23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하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보내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바쁘다는 핑계로 눈으로만 읽고 생각하던 규티를 너무 오랜만에 글로 써봅니다.
예레미아를 묵상하며 내가 잘 살고 있는가 하는 두려움과
매를 들고 가슴 아파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교회를 다닌지가 30년이 넘지만은 이제야 내 삶을 말씀에 비추어 물어야 한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깨닫습니다.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내삶을 묻지 않고 내 생각대로 살아와
많은 시행착오와 아픔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그렇게 미련한 저를 버리지 않으시고 이제라도 #44704;닫게 하신것입니다.
저는 교회를다니지만 우리가 없었습니다. 직장을 다녀서 또는 남편의 심한 반대로
이러저러한 이유와 핑계로 우리의 모임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물을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우리의 필요를 절실히 느끼지만 새벽에 일어나 둘째아들을 먹이고 준비시키고
아줌마에게 아들을 부탁하고 퇴근해서 잡안일하고 아들을 먹이고 씻기고 운동시키고등등..
하다보면 내 시간이란 없습니다.
예배는 주일 예배 달랑 한번보고..
그래도 내가 믿음의 식구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삶과 믿음의 행전을 볼 수있는 큐티 나눔이 있고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를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어서 힘이 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와 우리의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하라고 하시는데
나의 가장 안타까움은 나의 삶의 처방을 내려줄 우리가,지혜로운 부녀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래야하나 저래야 하나 말씀에 비추어 생각하지만 그것이 맞는 적용인지 지혜롭게
판단해 줄 우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광야를 돌고 돌고 돌며 헤매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내 상황에서 우리를 만들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믿는 이들과 우리를 만들어야 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같은 울타리 안에 있는 동료들과 삶을 나누며 서로의 우리가 되기를 결심하나
시작하는데 많은 걸림돌이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용기를 가지고 결단력있는 추진을 하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우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