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이혼소송장을 받고...
작성자명 [김지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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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9.23
제가 주께 회개의 가능성이 닫히고 수치를 당한 후 이제 약속의 땅을 더날 날이 왔다고 하십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지 못해 심판 당하는 저를 위해 애곡 전문가를 부르라고 하십니다.
나의 애곡하는 여인은 과연 누구일까? 생각해 봅니다.
예레미아 9: 17-2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하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보내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이는 시온에서 호곡하는 소리가 들려 이르기를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수욕을 당하였구나 우리가 그땅을 떠난 것은 그들이 우리 주택을 헐었음이로다 함이로다 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을 가르치며 각기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라
*잘 생각하고, 지혜로운 부녀들을 불러오며
그제(21/월) 교구장님이 집에 다녀가라고 전화하셔서, 좋은 조언을 들었습니다.
남편을 하나님의 눈으로 불쌍히 여기라고, 내 자아를 죽이라고, 답변서를 혼자 쓰는 것 보다는
변호사의 자문을 구하라고 였습니다.
얘기도중 변호사 남편을 둔 친구가 남편이 의뢰한 변호사에 대해 전화로 몇가지 알려줍니다.
다. 승산이 없으면 맡지 않았을 텐데, 소송을 맡은걸 보면 ,남편이 이혼을 작정한 것 같다고 하였
습니다..
이혼송장을 받은 후 (17일/목) 받은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고 취하해 달라고 했지만, 아이들을 생
각해 보라고 했지만 설교하지 말라면서 취하할 거면 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시집과 왕래 안하는
여자와는 살 수 없어 ! 라고 하며 나가버렸습니다.
이혼송장에 구구절절이 써내려간 이혼사유는 시어머니 생신아침상을 차려주지 않았다. 시아버
지 산소를 결혼후 3-4번 밖에 가지 않았다.
청소를 안한다. 남편옷정리를 안해준다. 교회 때문에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다. 자녀교육
관이 맞지 않는다. 낭비를 한다 , 외도시 남편의 메일과 문자를 해킹했다.나눔을 인터넷에 올려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등입니다.
송장을 받은 다음날은 한 숨도 잘 수 없었고, 지금까지 지난 2008.10-2009.5까지 8개월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약물로 인한 무기력증을 겪던 초기 2주를 제외하곤 거의 거른일이 없는 아침상
을 차려줄 수 없었습니다.
남편에게 이혼소송장을 받고서 그를 위한 밥상을 차리는 건 교회에서 지금까지 들어왔던 생활
예배 잘 드리고, 할 건 하면서 싸우자라는 말이 머리에 박혀있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
다.
믿음없는 친구들은 식음을 전폐하고 앓아 눕던가, 쇼를 하라는 조언을 서슴치 않고 하지만,
5년간 우리들교회에서 말씀을 들어온 저로서는 인간적인, 육적인 임기응변으로는 이 사건이 해
결될 수 없다는 걸, 그리고 억지로 영혼아닌 육으로만 굽히는 적용들은 유효기간이 있다는걸 2
년전 이미 체험 했었기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뿌리깊은 저의 회개, 믿음,에 관해
더 생각하며 걸어가길 원하고 기도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예레미아 말씀이 생각났지만, 15년 함께 살아온 남편에 대한 작은 믿
음조차 산산히 부서지면서, 목사님의 인간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라는 말씀이 또 한번 뼈저리
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부모로 인해 큰 상처를 받게될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자기 인생을 위해서 가정을 내 던지려는 남편. 그를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라고 하시니,,,
지금은 되질 않지만 주님이 나의 길과 행사로 인해 이 재앙이 왔다는 말씀을 받게 하시고
목요일(17일)날 송장을 받게 하심은 분명 이사건을 통해 제게 브레이크를 거신것이고,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면 요동치 않을 저의 완악함을 보신 것이라 여겨집니다.
어제(22/화) 교회 사역팀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전에 집사님으로부터 이혼소송장을 받았어도 자기가 정하려 하지 말고 결정은 하나님이 하
시니, 이혼을 하고 안하고에 집착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권면을 들었습니다.
그릇된 판단을 할 수 도 있으므로 멀리, 길게 보라고..
이혼을 하게하시는 것도, 소송의 승패를 결정하는 분도 하나님이라고.
어제 목사님의 조언으로 담임목사님께 이혼소송에 관해 상의를 드렸고, 그냥 우울증인줄 알았
더니 그동안에 남편과의 냉전과 시어머니께 가지 않았다는 걸 듣고, 하나님의 위로도 거절한다
는 말을 듣고, 정말 안변하는건 저라고 했습니다..
믿는자로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에 앞서서 사랑을 보여야 하는 거라고.
시어머니를 찾아가 소송을 말려달라고 부탁하라고 하셨습니다.
*경고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바꾸지 않는 나의 완고함
그런데 정말 아직 녹아지지 않은 내 마음은 도저히 찾아 갈 마음이 생기질 않았습니다.
지금 굳이 소송을 하는건 변호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 뒤에서 조정하고 있는 것 같다
라고 말했고, 지난번 외도했던 여자와 계속 만나는게 아니라면, 수시로 그럴려면은 이혼해라 라
고 하시던 시어머니나 시누이들일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의 상처가 왕노릇하면서 스믈스믈 분노와 피해의식이 올라와 너무 힘이 듭니다.
마음 한켠에서는 옛날처럼 살라면 도저히 살 수 없다는 진저리처지는 감정이 저를 누르고 있기
도 합니다.
내 마음속이 죄가운데 있는데, 분명 주님은 나의 구원을 더 촉구하고 계신것이란 생각에 가슴이
저며옵니다. 제 마음속엔 시어머니를 만나더라도 소송에 이기면 만나겠다는 마음이 더 강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송장을 들여다보기라도 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이런 마음의 막힘이 있는데, 하나님이 제 기도를 들어주실리는 만무할 것 같습니다.
알고도 안하는 죄가 더 악하다고 했는데, 악인줄 알면서도 악을 행하고 있는 저를 용서하여 주시
옵소서.
많은지체들이 , 내게 애곡과 애가를 가르쳐 주고 있는데 내가 들으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저 사망이 우리 창문에 올라오며 우리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서는 자녀와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멸절하려 하느니라 22 너는 이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떨어지고 거두지 못한 뭇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
이혼으로 인해 사망하게 될 것과 자녀들이 멸절되리라는 것을 말씀하여 주시는 데도
정말 나의 믿음없음은 납작 업드려지지않습니다. 정말 말씀대로 완악한 유다가 바로 나임을 보
여주십니다.
상처가 왕노릇하며, 저 자신도 변하지 못하면서,, 저 사람들은 절대로 안변할 거라는 고정관념
이 왕노릇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차 버리며 주님의 위로마저 거부하면서 울부짓고 있
습니다.
23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제 지혜도, 용맹도, 부함도 모두 자랑치 말고 오직 여호와를 아는것과 여호와의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가 하나님 인줄 깨닫는 것이라고 하시니 .. 자문을 구해보기로 햇습니다.
믿지않는 변호사님의 귀뜸으론 판결은 공의도 뭐도 아닌 운이라고 하는 황당한 말을 들었
다. 어떤 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어떤 마음이 잘 맏는 변호사를 만나는 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그리고 상대 변호사가 돈으로 로비를 할 경우도 있기에 정말 공정한 판결만
존재하지 않는 것이 법조계의 실정이라고 했습니다.
소송할 돈조차 없는 저에 비해서 돈이 많은 남편은 불리한 소송을 충분히 승소할 수 도 있는 상
황인 것입니다.
요즘엔 변호사들이 수임료외에 재산분할의 몇%를 수임료로 받는데 더 관심이 많기 때문
에 기각의 조건으론 사건을 맡으려고 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자신의 수입을 위해
이혼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 실정이라는 말을 친분있는 변호사로부터 들었습니다.
천만원이라는 거금의 수임료를 지불한 남편이 소송을 취하한다고 해 줄 리가 만무하지만,
부탁해 보려고 합니다.
소송을 하는 동안 서로가 받을 더 큰 상처와 영혼의 피폐해짐이 보이는 싸움이기 때문에.
win-win이 아닌 서로가 지고, 죽는 싸움이기에..
명철하여 여호와를 알고 여호와의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로 살려면 어찌 살아야
할까 제게 명철함으로 깨어있고,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의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전하는자 되도
록 하여주시길 간구합니다.
취하를 해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재판이 진행된다면 이기고, 지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주님의 경고를 새겨듣고 인간적인 옳
고 그름에 분개하지 않으면서, 평강하게 나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주께서 제게 주신 시험을 잘 감당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25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26 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암과 및 광야에 거하여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깍은 자들에게라 대저 열방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주님을 모르는 남편과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한 자인 나도 멸하시겠다고 계속 경고하십니다. 몸
의 할례보다 마음의 할례를 받지 못한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사실 이 글을 남편이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송을 시작하는 마당에 저의 마음과 계획을 상대에게 알리는 것이 어리석을 지도 모르겠습니
다.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알리는 자로 잘 서 나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만일 글을 계속 올릴 수 있다면 ,,,제가 올리는 글들이 남편의 명예를 훼손하지도 않으면
서,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육과 영이 정직한 글이, 저만의 또 하나의 회개록이 될 수 있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