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가게 문을 열고 좀 있으면
테리(마약중독으로부터 회복되어가는 형제)가
이 지역의 일간지인 스펙테이터 신문을 갔다줍니다
신문사에서 새벽 다섯시쯤에
가게 앞에 던져 놓은 것을 가게 건물 삼층에서 살고 있는
테리가 일찍 일어나 내가 올 때까지 보관하고 있다 주는 것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문을
훔쳐가니깐 테리가 날 위해 그리 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이야기하니 왠지 참 챙피하네요
그래도 캐나다는 정직과 성실과 공의의 기초위해 세워진
국가임에 자긍심을 갖고 이방 땅의 설움을 이겨내며 살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아#54997;시가 넘었는데도
테리가 신문을 안갔다 주는 것이였습니다
그래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신문이 안왔으니 신문을 빨리 보내 달라고 말했는데
전화를 끊기가 무섭게 테리가 신문을 가지고 들어 오는 것이였습니다
다시 전화해 취소할까 하다
나는 고의적으로 관두었습니다
그전에 도둑 맞은 신문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오후 세시 경
한 손님이 카드로 물건을 사길래 평상시처럼 카드 결재가
확인되기까지 손님이 준 카드를 내 손에 잡고 있는데 이 손님이
내 손에 있는 카드를 달라고 하더니 물건을 가지고 디렵다 도망가는 것이였습니다
(카드 지불이 안되였는데.....)
그런데 그 도망가는 뒷모습이 어찌나 당당하던지
악을 행하고도 보란듯이 당당한 그 모습을 보는 것이
마치 독종의 독한 물을 내 입으로 마시는 것처럼 속이 아프더라고요
아무리 내 눈밖 내 감정 밖으로
떨쳐버리려해도 이미 내장으로 내려가 쓰리고 아팠습니다
그리곤 당장 신문사에 전화 걸어서
신문을 뒤늦게 발견하게 되였으니 아침에
다시 보내 준 신문들을 더해서 계산하라고 말했답니다

그리 내게 고의적인 악을 행하고도
그리 당당하게 뒷 모습을 내게 보이며 유유히 사라진 그 사람이
곧 아침에 테리가 신문을 가져 왔으면 다시 신문사에 전화하여 취소하지
않고 고의적으로 신문을 더 받아낸 내 모습과 무엇이 더 다를까 싶더라고요
그 사람이 되레 고맙더라고요
내게 양심의 불을 다시 지펴 준 셈이니......
장사하다보면
부지 중에 양심을 팔아 넘길 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차라리 큰 돈에 팔아 넘기면
한 몫이나 챙길터인데 그렇지도 못하면서
그까짓 몇푼 돈에 내 양심을 너무나 쉽게 팔아 버리는
이 딸을 놓고 울 하늘 아빠 내가 내 딸을 어찌 처치할꼬? 왜 아니 고심했겠어요

그 고심 끝에 내린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따라 왜 그리 크게 들려오던지요?
녹이고 연단하리라!
내가 갓 새댁이였을 때
시모님께서 하루는 눈물 가득 고인채
얘야! 나는 왜 이리 연단을 받아하는지 모르겠다! 였습니다
나의 전형질이 거짓 은 아닐찌라도 거짓이 있는 한 거짓입니다
나의 전형질이 속임 은 아닐찌라도 속임이 있는 한 속임입니다
나의 전형질이 궤사 는 아닐찌라고 궤사가 있는 한 궤사입니다
나도 이런 나를 용납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하물며 하늘의 하늘일찌라도 깨끗케 보시지 않는 하나님이시야!
그래서 날 작정하시고
녹이고 연단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내가 먹은 쑥과 담즙과 마신 독한 물의 험악한 세월을 진단하다보니
그 쑥과 담즙이
그 독한 물이 오히려 오늘의 나로 만들었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게 되였습니다

오늘 하루
일하는 총각이 여행을 가는 바람에
어둠이 내려서야 집에 들어 왔는데도 무릎은
너무 오래 서있어 아프지만 마음은 왜 그리 가벼운지요
하나님께서는 이 딸을 녹이고 연단시키기 위해
날 내 조상이 알지도 못하던 캐나다 땅까지 오게 하시고
이 딸만 보내신게 아니라 당신도 나를 좇아 와 말씀의 칼로 이렇게
오늘도 내 악을 진멸시키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무척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들의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못하느니라
4 너희는 각기 이웃을 조심하며 어떤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완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라
5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지치거늘
6 네가 사는 곳이 속이는 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속이는 일로 말미암아 나를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8 그들의 혀는 죽이는 화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마음으로는 해를 꾸미는도다
9 내가 이 일들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내가 산들을 위하여 울며 부르짖으며 광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졌음이라
11 내가 예루살렘을 무더기로 만들며 승냥이 굴이 되게 하겠고 유다의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12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선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불타서 지나가는 자가 없게 되었느냐
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14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고
16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 그들을 흩어 버리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