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9화큐티
어느 때까지니이까
시편 13:1-6
요약) 다윗은 하나님이 들으시지 않는 것 같은 끝없는 고난을 탄식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다시금 응답을 간구합니다. 구원해주실 하나님을 확신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질문) 나는 모든 한탄과 탄식을 하나님 앞에서 하고 있는가? 내가 하나님앞에 가지고 나아가야 할 것은 무엇인가?
ㅡ 오늘 말씀에 다윗이 #039어느 때까지#039 라고 탄식하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저도 어느 때까지냐고 한탄하고 탄식하는 마음이 늘 있습니다. 이런 탄식조차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간 다윗이 참 진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하나님 앞에 언제나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서는 진실한 자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요즘 코로나가 심각해져서 아이들 학교수업은 하지 않지만 하루 한시간 하는 기초학력보충수업은 합니다. 그래서 잠깐 학교에 갔다오는데 어제 큰딸이 학교에 간후 보충수업선생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체온을 재니 38도까지 나오니 보건실에 보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담임선생님이 전화를 하셔서 딸이 기침을 하고 두통이 있다고 하니 선별진료소에 다녀오시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언젠가도 딸이 두통이 있다고 해서 집에 데리고 온적이 있었는데 두번째가 되니 선별진료소를 가라고 하시는구나 생각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은 보건소 선생님이 주시는 지침에 따라 선별진료소에 다녀오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딸이 집에 와서는 '선생님이 코로나 검사까지는 안받아도 된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보건소 선생님 주신 안내문을 주머니에 구겨넣은 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주머니에서 꺼내 보니 선별진료서 전화번호에 줄이 쳐져있고 갔다오라고 써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야 한다고 하니 딸이 강한 어조로 안가도 된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저는 공부를 싫어하고 학교를 싫어하는 딸이 자신의 몸상태를 과장해서 표현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아프다고 표현해서 집에 온 것까지는 좋았는데 검사받으러는 가기는 싫고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딸을 데리고 선별진료소에 갔습니다. 가니 줄이 길어서 검사를 받기까지 한 시간은 걸렸습니다. 줄에 서서 딸은 계속 검사 받을 필요없다, 집에 가자, 왜 검사를 받아야 되냐 하며 불평을 하였습니다. 저는 단호하게 검사를 받아야 된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저자신도 수고스럽지만 딸이 거짓말 하는 습관이 있으니 이런 수고도 당연하게 생각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검사를 받고 집에 왔는데 저녁이 되어 남편이 퇴근하고는 딸에게 선별진료소 갔던일을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딸이 #039검사 받을 필요 없는데 받았다#039 고 말을 하니 남편이 어찌된 일이냐며 추궁을 하였습니다. 저는 딸이 검사받을 필요없는 데 엄마가 우겨서 받았다는 식으로 아빠한테 말한 것이 화가나서 언성을 높여 말을 했고 남편은 딸이 학교가 싫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마음까지는 모르니 계속 추궁하며 화를 냈습니다. 아빠가 학교에서 검사받지 말라 한 것이 맞냐고 계속 다그치니 무서워서 사실을 말하지도 못하고 모기소리같이 기어들어가는 딸을 보니 속으로 이 일을 어쩌나 탄식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애가 무서워하니 그만하시라고 하자 남편은 저한테 화를 내면서도 말을 들었습니다. 남편도 혼란스러울 것이 이해가 되어 저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때 마침 동네언니가 문자로 시골서 온 시금치를 주시겠다고 가지러 오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핑계로 나가면서 딸에게 같이 가자고 하였습니다. 딸과 나가면서 저는 딸이 아빠에게 고자질했다고 화를 냈었는데 딸은 고자질은 아니었다고 말했고 서로 미안하다고 화해를 하였습니다. 딸이 큐티할때마다 자기는 거짓말을 많이 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저는 어릴때는 거짓말을 해본적이 없는데 결혼하고나서부터 무서운 남편에게 덜 혼나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딸은 그런 무서운 아빠랑 어린시절부터 함께 사는 것이니 당연히 거짓말을 자주 하게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딸에게 나누며 '엄마도 너같은 환경이었으면 어릴때부터 거짓말을 많이 했을 것 같아'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토닥이며 딸과 짤막한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집에 와서는 남편이 티비를 틀었는데 저는 큐티기도회가 있는 것은 까맣게 잊고 티비를 보았습니다. 티비가 꼭 그렇게 재미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생각이 가족들에게 집중되어 있어서 기도회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티비가 11시즘 끝나자 저는 그때서야 기도회 생각이 나서 가슴을 쳤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앞에서 아뢰고 도움을 구해야하는데 내가또 내 성품으로 일을 해결한 것은 아닌지 두려워졌습니다. 이 아침에라도 오늘 말씀에 다윗의 기도처럼 하나님앞에 엎드리기 원합니다. 주여 우리 가정의 상황을 아시지요? 주여 아이들이 아빠를 무서워만 하기 보다 각자 자기 죄를 보고 순종하며 갈 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주세요. 구원의 사건이 되어 말씀이 들리게 해주세요. 엄마인 제가 먼저 십자가의 길을 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은헤 베풀어주세요. 주님 저는 연약하여 할 수 없으니 주님이 도와주세요. 오늘도 주님의 구원을 기뻐하는 날이 될 줄 믿습니다. 주님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급성백혈병으로 위독하신 큰아빠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아이들과 아침에 큐티하겠습니다.
남편이 퇴근해서 오시면 #039오늘 회사 어떠셨어요?#039라고 꼭 묻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