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7주일큐티
의인의 확신
시편 11:1-7
요약) 다윗이 하나님께 피하였으나 사람들이 #039네 산으로 도망하라#039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감찰하시고 악인을 미워하셔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올 것이라 합니다.
질문) 나는 하나님께 피하고 있는가, 나의 산으로 피하고 있는가?
ㅡ 어제 남편이 가구를 옮겨 구조를 바꾸고 정리를 다시 하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바꾼 지 얼마 안된 구조를 또 바꾸자고 하니 짜증이 나고 힘이 들었습니다. 며칠전부터 등허리가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자는 지경인데 가구를 옮기고 집정리를 하자고 하니 너무 하기가 싫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무서워서 남편의 말에 따랐습니다. 가구를 이것저것 옮긴 다음 책정리를 하는데 어제 배마을님한테서 책을 잔뜩 받아왔기에 저는 버릴 책들부터 따로 빼냈습니다. 그런다음 바로 사진을 찍어 단지 단톡방에 무료드림으로 올렸습니다. 전집 세네가지를 무료드림으로 올렸는데 남편은 다른 방에서 정리를 하고 있었기에 제가 그러고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나중에 드림하려고 현관에 내놓은 책들을 보고 남편은 기함을 하며 자기가 보지도 않았는데 왜 벌써 드림을 하냐며 화를 냈습니다. 저는 그런것 하나 내가 알아서 할 수가 없는건가 싶어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어쨋든 남편이 화내고 싫어하니 어쩔수가 없어서 단톡방에 다시 드림 취소한다고 죄송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고났는데 화가 올라오고 짜증이 났습니다. 친정에서는 엄마가 뭘하든 아빠가 참견하시는 것을 본일이 없었기에 남편이 A부터 Z까지 다 컨트롤하려는것이 결혼생활 10년이 훌쩍넘은 지금까지도 당황스럽습니다. 허리도 아파죽겠는데 종일 이게 뭐냐며 짜증을 냈는데 그러면서도 김양재 목사님이 결혼생활은 나의 반을 버리고 배우자의 반을 채우는 것이라고 했던 말씀이 자꾸 떠올라 나중에는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거실에 산더미같이 쌓아놨던 책들을 다 정리하고 말았습니다. 남편말대로 구조를 바꾼 방들도 썩 괜찮아보였습니다. 남편이 집정리하자고 해서 할때는 남편이 내가 허리아픈것도 생각 안해준다며 불평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모습이 배부르고 철없는 모습같았습니다. 남편이 나를 위해주기만 바라면서 스스로 상처받는 모습이야말로 오늘 말씀에 나온 악인의 모습처럼 어리석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남편이 나를 위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아닌데 내 안에 있는 이기심과 욕심은 중요하지도 않은 것에 집중하게 하여 스스로 상처받게 만듭니다. 오늘 말씀에 여호와께 피한 다윗에게 사람들이 #039너의 산으로 피하라#039고 한다고 하는데 세상은 정말 그렇습니다. 너 무시당했잖아, 남편이 너를 떠받드는 게 맞아, 너는 무시당하면 안돼, 너는 높아져야 돼.. 라고 계속 거짓을 속삭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래야 하는줄 알았습니다. 남편이 나를 떠받들고 사랑만 해줘야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듣고서야 알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라는 것을. 중요한 것은 나의 영혼과 남편의 영혼과 아이들의 영혼이 모인 우리 가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가정이 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여전히 이기적이고 나밖에 몰라서 매순간 나만 내세우며 스스로 상처받는 자입니다. 그렇기에 저에게는 말씀이 필요하고 주님이 필요합니다. 주여 저를 당신의 완전한 사랑과 지혜로 이끌어주옵소서. 어리석은 죄가운데 빠질수밖에 없는 존재적 죄인인 저를 불쌍히 여기사 오늘도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 의지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심으로 예배드리며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실시간 예배 링크를 한아에게 보내주겠습니다.
주일예배를 기쁨으로 드리고 아이들과 큐티도 빼먹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