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9토큐티
여호와여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역대상 29:10-19
요약)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하나님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자신과 자신의 백성이 하나님께 즐거이 드린 것과 드린 힘조차 주님께로 말미암았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아들 솔로몬에게 정성된 마음을 주사 주의 계명과 권면과 율례를 지켜 행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질문) 나는 모든 것이 주님께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인정하는가? 내가 정성된 마음을 달라고 중보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ㅡ 오늘 말씀에 다윗의 찬양이 바로 저의 고백입니다. 저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모든 은혜를 주셨으니 주님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옵소서 하는 찬양만이 나의 할 일입니다. 어제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나의 어떠함이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는 것이 드러난 날!
내 안에 있는 죄악은 참 무섭습니다. 며칠전 아이들에게 혈기를 있는 대로 부렸는데 어제 아침 막둥이가 힘들게 준비한 밥을 먹기 싫다하니 또 뚜껑이 열려 맴매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왜 밥을 먹어야 해?', '엄마 그러면 돈 안준다'하고 말하는 게 밉살머리스럽고 건방져서 열이 있는대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제가 먼저 '너 그렇게 밥 안먹을거면 아프리카 보낸다. 거기는 밥도 없고 전쟁만 하는데'라고 말하니 막둥이 입장에서도 화가 나서 그렇게 받아쳤던 거구나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는데 소리까지 질러댔더니 너무 피곤이 밀려와서 잠시 누웠다가 화장실에 갔는데 피가 비쳤습니다. 달력을보고 곧 생리예정일인것을 알았습니다. 내 안의 죄성이 생리를 핑계삼아 분출이 되었구나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일이 있었든지 혈기로 이어진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고 잘못된 선택이 반복되어 잘못된 패턴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도 이런 생각을 해서 화날 상황에 깨어있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돌이켜보니 그것을 하나님께 더욱 기도로 의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 의지하여 더욱 기도로 맡기며 나아가야겠습니다.
어제는 남편과 드디어 부부목장을 함께 하기로 한 첫날이어서 낮부터 긴장하며 기도를 했습니다. 혹시나 갑자기 회식이라도 잡히거나 하면 어쩌나 해서 도와달라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저녁이 되어 남편이 퇴근을 했는데 저녁을 티비 앞에서 먹으려고 해서 당황했습니다. 슬그머니 옆에 가서 조심스럽게 낮에 목자님께 연락 안 왔냐고 하니 안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깜짝 놀라 권찰님께 연락이 안왔다고 한다고 톡을 보냈는데 생각해보니 목장 시간에 초대링크를 보내실거구나 이해가 되었습니다. 권찰님도 답이 오기를 목장시간 8시에 링크를 보내주신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남편 식사하시는 옆에서 8시를 기다리는데 8시 8,9분이 되어도 링크가 오지 않아서 초조해졌습니다. 권찰님께 전화해보니 통화중이어서 저는 살려달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목장에 알리고 목자님께도 톡을 보내고 전화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목자님이 남편에게 전화를 하셨는데 그러고나서도 링크가 남편에게 오지 않고 저한테 왔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그 메세지를 전달해서 간신히 줌에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과정이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남편이 중간에 삐지지 않고(?) 참여할 의지를 보여준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말씀하시는데 목자님네 집에 무슨 일로 인하여 통화를 해야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참석한 부부목장은 은혜 그 자체였습니다. 주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저는 말을 거의 하지 말자 다짐했지만 자꾸 말을 하고 싶고 은혜를 나누고 싶어서 참 참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 저 자신을 생각하니 오늘 말씀처럼 정성된 마음을 구해야 할 사람은 바로 저 자신이라고 생각됩니다. 더욱 정성된 마음으로 남편의 수행원, 하나님의 수행원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여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모든 상황 가운데 주님만 의지하며 내 모든 감정도 주님께 맡기기를 원합니다. 주여 그동안 제가 선택했던 잘못된 혈기의 길이 아닌 오직 성령으로 십자가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남편과 아이들의 구원을 위해 오늘도 정성된 마음을 저에게 주옵소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할 그 어떤 선한 것도 없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여 도와주옵소서.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밥을 예약으로 지으라는 남편의 말에 순종하여 밥을 꼭 미리 앉히겠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의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고 혈기부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