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토큐티
여호와 성전의 문지기
역대상 26:1-19
요약) 레위인들 중에서 4천명에 이르는 문지기로 선정된 자들이 소개됩니다. 그중에는 자신의 집에 법궤를 맡았던 오벧에돔의 자손도 있습니다. 그들은 각 문을 지키기 위하여 대소를 막론하고 다 제비 뽑혀 직무를 수행합니다.
질문) 모두가 꺼리는 하나님의 법궤를 자신의 집에 받아들여 복을 받은 오벧에돔처럼 오늘 내가 받아들여야 할 저주같은 일은 무엇인가?
ㅡ 어제 남편이 직장에 있을 때 카톡으로 우리들교회 3개월 같이 다니자고 한 제안에 대한 답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어제가 부부목장이 있는 날이었기에 어제부터 함께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일부러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마침 저녁에 하던 아이들과의 큐티도 아침에 다 해서 어제부터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남편에게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괜히 재촉하나 싶기도 했지만 제가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으면 정확한 답을 안주고 잊은양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확실히 하고자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답이 없다가 나중에 다시 물어보니 오늘은 패쓰하자고 하였습니다. 남편은 퇴근해서 긴장풀고 티비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티비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가족들에게 보여주곤 합니다. 1년넘게 공동체 없이 주말저녁시간을 즐겨오다가 그 시간을 목장에 할애하려면 힘들것 같았습니다. 저와 아이들조차 남편이 술마시며 티비보는 시간에는 화를 내지 않고 즐거워하시니 편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나 아이들이 원했던 티비프로는 아니지만 막상 보면 재미있는 것도 있습니다. 어제 남편에게 부부목장을 제의하려니 그동안 내가 생각없이 남편이 보여주는 티비를 즐겼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어쨋든 남편이 싫다하니 알겠다고 하고 받아들였습니다. 남편이 집에와서 여느주말처럼 티비를 켜서 처음에는 같이 보았는데 핸드폰 큐티 기도회 알람이 울렸습니다. 알람 덕분에 큐티기도회에 참여해서 남편이 술이 맛없어지고 티비도 재미없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ㅋㅋ 그리고 예전에는 남편만은 고난없이도 하나님 사랑 알게해달라고 기도했었는데 이제는 고난을 주셔서라도 하나님앞에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남편을 모시고 예배를 드리고 목장에 참여하는 것이 저에게도 쉽지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예배를 드리며 울기를 잘하는데 제가 울기만 하면 #039쇼한다#039고 생각하는 남편을 위해 우는 것도 자제해야 할 것 같고 남편이 무엇을 불편해할까 노심초사하며 살펴야 하니 쉽지 않을 것입니다. 코로나가 다시 대유행하며 전면 온라인 예배가 된 것도 불안요소입니다. 현장예배도 아니고 온라인 예배로 남편이 말씀이 들릴까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오늘 말씀에서 오벧에돔을 다시 기억하게 하십니다. 모두가 꺼리는 저주같은 코로나 시국에 불편한 남편이지만 오벧에돔처럼 받아들이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성령의 성전 설교를 다시금 기억합니다. 내가 걸어다니는 성전이고 내 가정이 성전임을 상기해야 할 때라고 하십니다. 나의 집에 모두가 꺼리는 불편한 하나님의 법궤가 온다고 하는데 이것을 기꺼이 받아들여서 하나님의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저는 인내가 없어서 마음이 조급하기만 한데 주여 저의 조급함이 남편을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서 나오는 성령의 조급함이 되게 하여 주시고 오직 주님의 구원의 역사를 베풀어주옵소서. 사랑없는 저에게 주님의 사랑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여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이 제비뽑아주신 저의 모든 환경에 기쁘게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오늘 남편의 생일파티를 즐겁게 하며 남편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겠습니다.
항상 기뻐하며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종일 기억하여 순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