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수큐티
레위 사람들의 임무
역대상 23:1-32
요약) 다윗이 나이가 많아 늙어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고 이스라엘 모든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모읍니다. 다윗은 레위 사람들을 직분에 따라 계수합니다. 레위 자손의 가계를 소개하고 다윗의 선포에 따라 새롭게 성전시대를 연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레위 자손의 임무를 소개합니다.
질문) 나는 하나님이 지어주시는 성전에서 수종들고 있는가, 내가 짓는 성전에서 주인이 되려 애쓰고 있는가?
ㅡ 오늘 아침에는 마음에 번민이 심한 상태로 큐티책을 펼쳤습니다. 어제저녁 남편이 제가 큐티기도회 참여하느라 식탁에 앉아있는데 슬며시 말을 꺼냈습니다. '회사 오래 못다닐것 같아.' 새로 입사한 지 한달밖에 안된 시점이기에 저는 놀랐지만 남편에게 구원의 사건을 허락해달라고 기도했던 터라 한편 마음이 설렜습니다.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는건지 이야기해보라고 하니 남편이 천천히 말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팀장으로 입사했는데 곧바로 모든 파트를 주관하는 부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며칠 다시 팀장급의 일을 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했습니다. 너무 자존심 상하고 힘들만한 일이었습니다. 힘들겠다고 힘드실만 하다고 이야기를 하며 속으로 남편과 잘 이야기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남편입장에서는 너무 자존심 상하고 이거 나가라는 건가 싶을만큼 힘든 일이 맞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보면 처음에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다 이제 한 달 즘 되니 들통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남편 본인도 자신은 관계를 처음에는 잘하는데 지속을 못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을 말하며 결국 문제는 당신의 자존감이 낮아서 생긴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러지 않냐며 볼멘 소리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기 생각대로 회사 체계를 정리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자기 생각이나 마음껏 펼쳐보겠다는 것인데 저는 속으로 대놓고 미운 짓을 하겠다니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생각이 잘못 빗겨가는 전형적인 예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것을 설명할 길이 없어 #039자기야 진짜 자존감을 세우려면 하나님 앞에 나가야돼. 공동체에 나가야 돼. 그럼 다 해결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뭐가 다 해결되냐며 믿지 못하였습니다. 이후로는 계속 옥신각신 말꼬리 잡는 대화만 오간 것 같습니다. 결국 남편은 화를 내며 방에 들어가 버렸고 저는 혼자 남아 괴로움을 공동체에 나누고 들어가 잠을 잤습니다.
지금도 어제 제가 대화를 잘 못한 것인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결혼 11년동안 남편이 직장 때려치려 할때마다 그래요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 두셔요 라고 의젓한 척 말해왔는데 이제는 다르게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제가 망가지고 진상을 부려서라도 남편을 우리들공동체로 이끌고 싶습니다. 느혜미야가 머리털을 뽑고 때리면서 불신결혼을 막았다고 하는데 저는 느혜미야는 아니지만 자꾸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며 자기방어하는 남편이 안타까워 죽을 것 같습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구원을 위해 입을 열고 때론 벙어리도 되야 하는데 저는 지혜가 없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여 남편이 백수가 되어도 좋으니 우리들공동체에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일하여 주옵소서. 주여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구원하여주옵소서.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다시한번 남편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말을 하겠습니다.
남편에게 우리들교회 두 달만 다녀보자고 제안하는 승부수를 지금 띄워도 될지 목장에 묻겠습니다.
오늘 큐티말씀대로 수요예배를 전심으로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