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6주일큐티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역대상 21:18-30
요약) 여호와의 천사가 갓을 통해 다윗에게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명령합니다. 다윗이 값을 치르고 오르난의 타작 마당을 사서 거기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자 전염병 재앙이 그칩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천사의 칼을 두려워하여 감히 하나님께 묻지 못합니다.
질문) 나의 가정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처소가 되기 위해 내가 치러야 할 값은 무엇인가?
ㅡ 어제 남편과 시장에 장을 보러 갔는데 남편이 같이 시장에 가자고 할때부터 마음이 좀 근심스러웠습니다. 마트는 흥정할 게 없으니까 좀 나은데 시장에 가면 흥정할 여지나 가격비교해서 더 야무지게 쇼핑을 해야할 부담이 커지니 늘 물건을 싸게 잘 사고 싶어하는 남편 눈치가 보입니다. 어제는 남편이 대방어철이라며 방어회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는 대파가 필요해서 대파를 사려했는데 다른 가게 가격을 미처 보지 못하고 한 가게에 가니 한 단에 2,500원이었습니다. 그냥 사자 하고 두단을 사고 다른 것도 사서 돌아서서 좀더 가니 다른 가게에 바로 한단에 2,000원짜리 대파가 보였고 심지어 더 싱싱해 보였습니다. 남편이 그걸 보고 미리 다른 가게 가격을 보지 않았냐고 탓을 하며 가서 이미 산 파를 환불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찌그러나 싶어 머뭇거리다 간신히 가가지고 쭈뼛쭈뼛 환불해 달라 하니 주인아저씨가 왜 그러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차마 다른 가게가 더 싸더라하는 말을 못하고 저는 남편 눈치에 아저씨 눈치까지 보며 물건이 좀 별로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벌서는 아이처럼 쩔쩔매니 남편이 왜 쩔쩔매냐고 뭐라 하였습니다. 다행히 아저씨가 화를 누그러뜨리고 파값을 환불해 주었습니다. 저는 미안해서 고개를 들수가 없었습니다. 구원을 위해 일부러 손해를 봐도 시원찮은데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을 설득시킬 자신이 없어 그냥 남편말을 들었는데 정말 쥐구멍을 찾고 싶었습니다. 어쨋든 그러고는 미리 봐두었던 방어회를 사러갔는데 중사이즈가 포장돼있었고 대사이즈가 없어서 지금 썰어야 한다고 했는데 남편이 대사이즈를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막상 썰어서 보니 대사이즈인데 포장돼있던 중사이즈와 양이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그자리에서 양이 적다는 말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내내 남편은 잘못샀고 속았다는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저는 정말 속았나 싶어 속상하기도 하고 조금도 손해를 안보려고 하는 남편이 힘들고 안타깝기도 했지만 그래도 #039항상 기뻐하라#039는 말씀이 떠올랐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저자신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남편에게도 그렇게 깨달은 바를 나누며 마음을 지키자고 말했지만 남편은 도리어 저에게 #039진로계획은 어떻게 되가고 있냐#039며 다른 문제를 꺼냈습니다. 순간 저는 남편의 집요한 푸시에 숨이 막혔지만 생각해보니 이미 예상한 바였습니다. 전에 제가 남편에게 양육받을 시간 1년을 달라했지만 그래도 남편이 또 닥달을 할 것이라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준비해두었던 답을 하였습니다. 양육받을 1년을 그냥 보낼 생각은 아니고 여러가지를 배우고 유튜브도 하면서 보낼 생각이라고 말하니 그제야 끄덕끄덕하였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저녁상을 차리고 둘러앉았는데 남편은 계속해서 쇼핑 잘못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너무 질려서 정말 정나미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039지금 계속 그 이야기만 하신다#039고 말하니 남편이 아 그랬나 했지만 나중에 밤에 잠깐 대화를 하는데 오늘 쇼핑을 잘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정말 오만 정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며 저를 돌아보니 남편에게 아직도 당당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는 저자신이 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오늘 남편과 시장에 나갈 때부터 제 마음이 남편에 대한 두려움으로 싸여 있었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두려운 마음, 눈치보는 마음으로 제가 먼저 십자가를 지지못하니 나중에 남편에게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오히려 일부러 손해도 볼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어도 여전히 남편에게 성령의 설득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다윗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상당한 값을 치러서 산다고 합니다. 제가 아직도 남편의 눈치를 보는 것은 그동안 저역시도 손해보기 싫은 마음을 남편을 앞세워 충족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에게든 누구에게든 예수의 사랑은 없이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님이 심판으로 주신 저의 모든 환경을 인내로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저에게 더욱 가르치시옵소서. 주여 도와주옵소서.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오늘 온라인예배에 주여 기름부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온라인 예배전 식사등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온라인 예배도 잘 살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