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레미야 7장 16-28절을 보며,기도조차 하지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노하신 하나님, 진노하신 하나님이시다.이제 더 이상 기도도 안받겠다고 하신다.더 이상 기도조차 받지 않겠다고 하신다.그러니,씰데없이 기도하지 말라신다.씰데없이 간구하지 말라신다.괜히 고생하며 부르짖지도 말라신다.귀막으시겠다는 말씀이다.눈감으시겠다는 말씀이다.고개를 흔들며 외면하시겠다는 말씀이다.경고의 때를 지나면,계속되는 경고의 말씀을 무시하면,그래서 완악스레 고집을 부리고 앉았으면,이제 하나님께서 고개를 흔들겠다고 말씀하신다.그래서,결국 앗수르와 바벨론의 포로가 되게 하겠다고 하신다.변할 수 없는, 변하지 않는 심판의 결정을 확인하겠다고 하신다.이스라엘에게, 남국 유다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경고, 준엄하신 심판의 말씀이다.그 말씀이 두렵다.말씀을 몰라서가 아니다.알면서도 고집때문에, 정욕때문에,얄팍한 이 세상과 세상의 유혹때문에,하나님도 믿고 세상도 섬기면,그래서 혼합주의, 우상숭배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면,하나님은 나에게도 똑같은 말씀을 하실게다.기도하지 말라고,기도조차 하지 말라고,네입에서 나오는 가증스런, 기도, 간구, 부르짖음의 소리를 하나도 듣지 않으시겠다고 말이다.그래서 두렵다.또 옷깃을 여민다.오랜 신앙생활이 빠지기 쉬운 매너리즘,그것때문에,기도하지 말라고, 네 기도를 받지 않겠다고 노하실까 그게 두렵다.오늘 금욜의 이 하루도,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섬기고, 하늘여신을 숭배하는혼합주의의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또 아버지를 부른다.예수님의 이름, 그 이름에 의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