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안다.그리스도인은 몸이 성전인 것을,하지만 말만으론 안된다.아는 것만으로도 안된다.성전을 성전답게 지켜야 하고 건사해야 한다.그러지 않으면,아무리 입으로 성전이라고 말해도,아무리 마음으로 성전임을 믿어도,그런다고 해서 성전이 성전되는건 아니다.예루살렘 성전이 그랬다.아름답고 화려하고 거룩한 모양을 갖췄지만,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성전으로 인정하지 않으셨다.그들의 입으론 성전이라,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고 소리높여 외쳤지만,하나님은 그 소리를 듣지 않으셨다.오히려 그 입을 닫으라셨다.소굴이라 하셨다.도둑의 소굴, 강도의 소굴이라 하셨다.성전이 성전답지 못하면,성전에서 온갖 악을 서슴치 않으면,그땐 성전이 더 이상 성전이 아니라셨다.오히려 소굴, 강도의 소굴, 도둑의 소굴이라셨다.오늘 예레미야 7장 1-15절을 보며, 소굴이 된 성전을 묵상한다.내몸도 마찬가지다.밤낮 성전이라고 소리쳐 외치지만,성전을 성전답게 잘 건사하지 못하면,삼가하고 절제하고 조심스레 가꾸지 못하면,내 몸의 욕심대로, 정욕대로이 세상의 부는 바람따라 함부로 사용해버리면,그땐 더 이상 성전이 아닌 것을,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거룩한 전이 못되는 것임을,도둑이 거하는, 강도가 웅크리는 소굴이 되고마는 것을 일러주신다.사무엘상 말씀이 생각난다.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면 하나님이 나를 존중히 여기실 것이요,하나님을 무시하면 하나님이 나를 경멸하시겠다는 2장 30절의 말씀이 생각난다.그래서 또 옷깃을 여민다.오늘도, 이 하루도성전을 성전답게 꾸미겠습니다, 가꾸겠습니다.조심스레 건사하겠습니다.하나님을 존중히 여기겠습니다.말씀을 존중하여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겠습니다.이런 기도로 아침을 연다.오늘 하루도,이런 기도로 성전된 내 몸을 지켜가리라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