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9월큐티
르우벤과 갓의 계보
역대상 5:1-17
요약)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자손들을 기록하며 르우벤이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힘으로 장자의 명분이 요셉에게 갔음을 밝힙니다. 르우벤 지파의 지도자들과 그 거주지를 소개하고 르우벤 지파의 맞은편에 산 갓지파 자손과 그거주지도 소개합니다.
질문) 지금 내가 놓치고 있는 영적인 복은 무엇인가?
ㅡ 어제 저는 세아이와 우리들휘문채플에 현장예배를 가고 남편은 회사대표의 호출로 출근했었습니다. 교회를 다녀오니 남편이 먼저 와있었습니다. 첫째 둘째가 밖에서 놀다 들어와서 저녁을 먹는데 방에 있던 남편이 갑자기 밥먹고있던 두아이를 불러 혼을 냈습니다. 할일을 안하고 밥부터 먹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보다못해 애들을 너무 자주 혼내는것 같다고 한마디했더니 '그럼 니가 했었어야지!'하며 화를 냈습니다. 나까지 애들을 혼내면 어쩌겠냐고 했는데 그때는 대꾸없이 애들상대만 하는것 같았습니다.(남편은 거실에 있고 저는 남편이 시킨 일이 있어서 방에 있었습니다) 남편이 시킨 일을 마치고 속으로 무서워 떨면서 남편에게 시킨일을 다했다고 말하니 베란다에 나가 있던 남편이 꼴도 보기 싫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나마 화나서 길길이 날뛰지않는게 어딘가 싶어서 사용했던 컴퓨터 뒷정리하겠다고 하고 남편을 혼자 놔두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과 큐티도 했습니다. 아빠가 야단칠때 아이들 편을 들며 한마디한것에 대한 딸과 아들의 반응이 정말 달랐습니다. 딸은 엄마가 말을 하지 말았어야한다고 하며 아빠 기분 맞춰주려 애썼고 아들은 엄마가 편들어줘서 너무 신나했습니다. 아들은 오이디푸스 컴플렉스가 있어 아빠와 미묘한 경쟁심리가 있으니 아빠를 이기기라도 한냥 신이 나고 딸은 아빠와 경쟁심리가 있을 것이 없으니 엄마가 아빠를 더 화나게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역시 남편에게 또 괜히 말을 했다 생각되고 미안했으나 남편이 화가 나 있어서 바로 말 붙이기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남편이 화 내는것만 무서운게 아니라 자잘못을 집요하게 분석하고 기록으로 남기라하며 종지부를 찍으려고 하는 남편의 그 집착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바로 사과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잘준비를 하고 첫째둘째를 방으로 보냈는데 큰아이가 다시 와서 '엄마, 내가 아빠한테 안녕히 주무시라고 인사하는데 아빠가 니들끼리 잘 살래. 아빠 화가 많이 났나봐.'했습니다. 남편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남편은 화가 나있는데 저와 아이들은 거실에서 큐티하며 웃고 떠드니 상당한 소외감을 느꼈을것 같았습니다. 딸은 아빠가 자살하면 어떡하냐며 걱정을 했습니다. 남편이 자살할 사람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저도 걱정이 되어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사과의 말을 써보냈습니다. 그리곤 승주가 잠들어서 남편에게 한번 가볼까도 싶었지만 남편의 비난 세례가 무서워서 그냥 잤습니다. 새벽1시즘 깨어 가보니 남편이 방에서 술먹다 불도 켜놓고 잠들어있었습니다. 이 남편을 어찌해야할지amphellip 안타까워 남편을 끌어안고 속으로 도와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남편이 애들을 잡는건 저를 생각해서입니다. 아내가 힘든거같아 도와줘야긴 하겠는데 본인이 돕는건 힘들고 대신 애들을 볶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자주 하는 말이 '엄마를 도와라' 입니다. 본인이 도와주면 되지 왜그럴까싶지만 본인은 본인문제로 죽을지경이라 억울해서도 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입으로만 도와라 도와라 합니다. 제가 좀 씩씩한 여장부 스타일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남편의 짐이 확실히 덜었을거 같습니다. 특히 돈도 좀 벌줄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amphellip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현실은 저는 돈버는 재주도 없을뿐 아니라 체력조차 세지못해 뭐라도 하고나면 비실비실 누워야하는 사람이니 남편이 저때문에 힘들다고 원망해도 다 맞는 말입니다. 할수 있는 일이 없어 눈물만 흘릴 수밖에 없습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우리 가족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구원하여주옵소서. 제가 십자가를 지고 죽어야하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님 살려주옵소서!!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조급함을 내려놓고 오늘 하루만 잘 살겠습니다.
여전한 방식으로 아이들과도 큐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