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는 일은 부끄러운 일이다.이유야 뭐든 욕을 하는 건 부끄러운 짓이다.성경 어딜 봐도 욕해도 된다는 말은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욕 좀 한 것가지고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화를 내는건 부끄러운 일이다.화를 낼만하다고 해서 함부로 화를 퍽퍽 내어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 좀 낸 것가지고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그 역시 그럴 수도 있다고 예사로 생각한다.뿐만아니다.과도한 욕심을 부리는 것, 교만한 것,비판하고 비난하며 정죄하는 일, 판단하고 원망하는 일,일,일..이 모두 부끄러운 일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가지고 부끄러워하는 사람 많이 못봤다.나 역시 마찬가지다.부끄러워해야 할 일에 오히려 화를 내고 짜증을 부리며 큰소리를 쳐대곤 했다.마땅히 부끄러워해야 할 짓임에도 오히려 이런저런 이유로 정당화하며 합리화시키기에 바빴다.오늘 말씀을 보며 그 모든 일이 부끄러운 짓임을 깨닫는다.부끄러워하는 것도 은혜임을 배운다.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도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셔야만 되는 일임을 확인한다.하나님의 영이 없으면, 하나님의 영이 깨우쳐주지 않으시면,나의 죄, 나의 잘못보다는 오히려 남의 죄, 다른 사람들의 허물만 크게 보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잘못을 행하고도 잘못인 줄 모르며,부끄러운 일을 행하고도 전혀 부끄러워할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예레미야서를 보며 부끄러움을 배운다.거짓 선지자들이 그랬듯, 거짓 제사장들이 그랬듯,얼굴에 철판을 깔고 거짓을 외치며, 거짓평강을 부르짖으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것,전혀 부끄러움을 몰랐던 그들의 모습을 보며 또 내모습을 본다.하루에도 수십번 부끄러운 생각, 말 그리고 행동을 하는 내모습을 보며 가슴이 더워진다.그래서 하나님을 부른다.오늘 하루도,부끄러워할 줄 아는 은혜를 풍성히 주소서.그 은혜를 거두지 마소서.이런 기도로 화욜의 새아침을 연다.이젠 완연한 가을이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