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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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8.24
제목 : 얼굴
성경 : 대하32:20-32
1. 뜨뜻한 얼굴 / 앗수르 왕의 얼굴
얼굴이 뜨뜻하여 => 부끄러운 얼굴 / 기대에 못미친 결과로 상기된 얼굴의 상태
자신만만 했던 앗수르왕의 얼굴이 부끄러운 얼굴로 변했습니다.
쉽게 유다를 정복하리라 자신했지만,
하나님의 개입으로 부끄러운 얼굴로 고국으로 돌아가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앗수르왕처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얼굴을 뜨뜻하게 만듭니다.
3권의 책을 읽고, 그것을 요약하고 정리하여 발표를 해야하는데...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어서 답답함이 있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을 바라보면서, 스스로 뜨뜻한 얼굴이 되어 답답함이 있습니다.
기대에 못미치는 것을 내어 놓기도 그렇고, 내어 놓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 지, 그만 두어야 하는지, 진퇴를 고민하게 합니다.
2. 기도하는 얼굴 / 히스기야의 얼굴
위험한 상황에서 히스기야에게 보이는 얼굴은 하나님 안에서의 자신감이 충만한 얼굴입니다. 앗수르 왕이 자신의 힘을 바탕으로 자신감이 얻었다면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자신감을 얻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얼굴을 세워 주셨습니다. 열국의 눈에 히스기야가 존대하게 되었음을 통해서 그의 얼굴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이 40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신만만하게 살아왔던 삶의 모습이 한 순간에 얼굴이 뜨뜻해 질 수도 있고, 열국의 눈에 존대하게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몇 달후면 40이 되는데... 내 얼굴 속에는 어떤 모습이 있을까?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안에서의 자신감이 있는 얼굴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3. 기도를 한다는 것은
32장을 통해서 두 번의 큰 기도제목이 나옵니다. 하나는 앗수르 왕의 침공에 대한 기도와 병들어 죽게 되어서 살려달라는 기도입니다. 두 기도 모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기도 응답에 대한 반응은 달리 나타납니다. 처음 기도는 여러 사람이 예물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로 반응을 했고, 두 번째 기도는 그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에 보답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기도 응답에 대한 반응이 어떠하는냐에 따라서 하나님의 축복이 계속 이어지기도 하고, 도리어 화의 근원이 되기도 한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 중심의 사고를 하면 교만이란 것이 자리를 잡을 수 없지만,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면 은혜를 모르는 교만함이 자리를 잡습니다. 앗수르 침공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면서 감사한 모습과 15년의 삶을 연장받고 교만한 모습이 그것을 말해 줍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구하는 것과 받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어떤 응답을 받았느냐 못지않게, 어떻게 받은 은혜에 감사하느냐가 중요함을 일깨워 줍니다.
마음 먹은 대로 진행되지 않는 일을 통해서 조금씩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능력의 한계도 생각하게 되었고, 일에 대한 태도와 열정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작은 능력을 기대하고 자신만만해 하면, 언제든지 뜨뜻한 얼굴, 부끄러운 얼굴을 할 수 있음을 봅니다. 나의 작은 우물에서 물을 퍼 올리기 보다는 하나님의 바다에서 능력의 물을 퍼 올리기를 기도하렵니다. 나이 40이 되어 살아 온 얼굴과 살아 갈 얼굴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 기도하기를 배우렵니다. 구하고 받은 것을 은혜로 여길 줄 아는 지혜를 배우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