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와 흑백
작성자명 [양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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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9.05
예레미야 2:20~28
오늘 본문 중 제일 눈에 띄는 장면은
이방신의 축제와 온갖 음행에 중독되어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발하시는 (23절~25절)모습이었다
본문을 읽으면서 그 때나 지금이나 이 세상이나 미혹거리 혹은 성적 타락 문제가 참 많기도 많고
그것들은 미혹하게 할 만큼 화려하고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특히나 요즘은 온갖 매체에서 화려한 영상과 자극적인 문구에 선정적인 장면들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인거 같다 (◎_◎)
손만 뻗으면 얼마든지, 아니 클릭 한번이면 얼마든지 노골적이고 적나라한 성적인 장면들을
찾아볼 수 있고 성적 타락을 부추기는 상술들의 유혹은 어찌나도 끈질긴지...
웬만한 보통 드라마나 쑈프로를 한편 보더라도 그 화려한 영상이 누워서 눈을 감아도 아른거릴 정도이고
그 잔상이 꽤 오래 남는 걸 느낄 수 있다
그에 비해서 신앙서적이나 성경을 읽는 것은 어찌보면 따분하리만큼 밋밋하게 보인다
말 그대로 블랙화이트 일뿐이고 까만건 글짜고 흰건 여백일 뿐이다 (아함~ 졸려~)
읽으면서도 눈과 귀는 보이는 것들, 화려한 것들에 정신을 빼았기는 경우도 많을 것이고
읽고 나서 묵상을 하려고 눈을 감아도 감기 전 머리 속에 저장되어 있는 온갖 컬러의 영상들이
혹은 기억들이 묵상을 방해할 때도 많은 것 같다
그런 여러가지 방해 요소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을 생각하려고 눈을 감고
그 말씀에 우리의 삶을 비추어보는 우리 묵상boy(girl)들은 정말 대~단~해~ 요!!!
ⓖ(ご o ご)⑦ 힘내라!!!! 힘내~~
또한 울 크리스쳔의 삶 역시 단조로운 심플 라이프(simple life)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사실 난 몇달 전에 한 두달 정도 인터넷 게임에 빠져 있었다
처음엔 그냥 심심풀이로 안 바쁠때만 잠깐 했는데 어느새 날이면 날마다 하릴없이 그거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부끄럽고 어리석게만 느껴졌지만
아침에 가게 올때면 빨리 와서 게임할 마음에 나도 모르게 차의 악셀도 더 밟았던거 같다
아침에 도착하고 나선 거의 화장실에 가는 시간도 아까워 하며(?) 대박의 허망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이다
눈을 감아도 화면이 아른거리고 소리가 들리는듯 하는건 중독 수준이겠지? (@.@) 어지로오~~
첨엔 그나마 매일성경을 한번 쭉 읽어보기라도 했는데 그나마 날이 갈수록 재미도 없고 은혜도 안되어
그마저도 손을 놓게 되었다 ㅠ.ㅜ
(이런 챙피하고 부끄러운 일을 거론하는 이유는 공동체 앞의 고백을 함을 통해서 선포하고
입술로 고백함으로 앞으로도 미혹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다시는 그런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한 방지책으로 삼기 위함이다)
그런 내 모습과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과 뭐가 다른지.....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 나는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고 기쁘게 살고 있다
어찌보면 단조롭고 밋밋하고 따분하고 재미없을 것 같지만
매일성경 나눔의 글도 올리고(사실 올리려고 안하면 그나마 매일성경 안 할까봐 발악(?)하는 건지도 ㅋ)
신앙 서적도 읽고 전화 심방도 하고 바쁘면 일하고.....
남들은 뭐라 할지 몰라도 난 이렇게 사는 삶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ㅋㅋ
당신은 어떠한가? 당신의 삶은 심플하고 모노톤 적인가?
아님 화려하고 컬러풀 하지만 때때로 공허하지는 않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