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바알 나의 우상..
작성자명 [조희연]
댓글 0
날짜 2009.09.05
나의 우상 나의 바알은 남편과 아이들인 것 같다. 아닌 줄 알았는데..
남편의 모습에 요동하는 나를 보며 아이들의 상태에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
나의 상태를 잘 말해 주는 것 같다.
남편의 몸짓, 표정에 따라 나의 마음은 울고 또 웃는다. 유건이가 큐티와 학교 숙제를 잘해내는
날에는 마음이 뿌듯하고 평안한데..소리 지르고 심심하다 하며 자기는 어떻게 하냐고
난리를 치면 피가 싸늘히 식어 지는 느낌을 받는다. 가슴이 뛰고 숨까지 막혀 온다.
자식과 남편을 객관화 시키지 못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일대일 양육자님이 맨 마지막 주에 집사님! 아니신 줄 알았는데 남편 우상이신 것 같아요
하셨다.
나는 더럽지 않다고 내가 언제 남편과 자식 바알을 좇았느냐고 반항하는
나의 죄를 알게 하려고 남편과 아이들이 수고를 한다.
주님! 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요동했던 모습이 죄인 줄 몰랐습니다.
그냥 요동하는 것이 싫어서 단지 그게 싫어서 당신의 평강을 구했는데..
이제 보니 나는.. 잿물로 씻으며 수다한 비누를 쓸지라도 죄악이 당신 앞에 그저 있을 수 밖에
없는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였음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회개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을 압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셔서 푸른나무 밑에서 몸을 굽혀 행음하였던 저를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심으신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나무 가지가 되어
순종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