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첫 월급 - 고후12장14
작성자명 [송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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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8.22
14. 내가 구하는 것은, 여러분의 재물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위하여 재산을 모아 두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재산을 모아 두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15. 나는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기쁜 마음으로 비용을 쓰겠고,
내 몸까지도 희생하겠습니다.
아들이 90년생이니깐 이제 만 19세가 됩니다
아들이 처음으로 직장에 다녀서 첫월급을 받아 왔는데
아들이 받은 첫 월급 300불 때문에 저희 가정에 여러가지 생각과
고민과 기쁨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아들이 이제 사회에 나가 처음으로 돈을 벌게 된 것이 부모의 마음으로
참으로 감개가 무량하였습니다
여태까지 키워주면서 부모의 돈만 의지하였는데 이제 그냥 놓아 두어도
제 밥벌이는 자기가 할 것 같기에 무언가 안심이 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월급을 전번주 금요일날 받았는데 월급을 받았다는
말을 하지를 않았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원래 첫 월급을 타가지고 오면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려야 하고 십일조도 하고
부모님 속 내의도 한벌 사 주어야 할 것인데
아무 소식이 없이 거의 일주일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시집갈 나이가 된 두 딸을 데리고 있는 어떤 여집사님께서
예전에 농담으로 하시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너희들 시집을 가거든 친정집으로 오지도 말고 (왜냐하면 딸들은 친정에 오면
모두 가져가 버리기 때문에 ㅋㅋ) 은행구좌 번호를 줄 테니 매달 구좌에
돈만 넣으면 된다고 이야기 할 것이라는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내심 생각하기를 첫 월급을 받으면 어떻게 하여야 한다는 것들도 교육을 시켜야지 되었는데
그런 교육은 시키지를 않았던 것이 나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늘 바울의 말씀처럼 자식이 부모를 위하여 재산을 모아 두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재산을 모아 두는 것이 마땅하다라는 말씀에 위로를
받아야지 하면서 섭섭하게 긴 일주일의 세월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ㅎㅎ
어제 저녁에 횟거리를 좀 사가지고 집으로 들어갔는데
먼저 방에 들어간 저의 아내가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좋아하면서
야단이 났습니다
보니깐 아들이 사 온 향수병을 들고 좋아했습니다
저에게는 입세로랑 넥타이를 하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저도 기분이 좋아서 아들 마누엘을 위해서 축복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밥상에 앉아 먹는 횟거리가 쫄깃쫄깃하면서 달게 느껴져서 맛이 있었습니다
저의 성격과 달라서 매사에 꼼꼼한 아들이 일주일동안 부모님에게
무슨 선물을 해 드릴까라는 생각을 하느라고 늦어졌다고 하였습니다
저와 아내가 말하기를 월급을 받으면 하나님께 십일조를 하여야 하지 않느냐라고
이야기를 하니깐 매주 나누어서 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백화점에서 사온 넥타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검정색으로 사가지고 왔으며 보기보다는 값도 비#49931;습니다
아내가 다른 것으로 바꾸었으면 하였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였는데
새벽기도에서 하나님께서 저의 생각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아들이 사온 것인데 추억으로 남겨 두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냥 쓰기로 하였습니다
아들의 첫 열매를 우리 돈으로 하나님께 드리기로 하였고
또한 아들에게 월급을 주면서 일을 시켜 주시고 과분한 월급을 주신
사장님인 저희교회 집사님에게 저희들이 감사의 선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제 아들이라서 이렇토록 관심을 가지고 고민도 하고 웃기도 하고
비용도 쓰고 희생도 하였지만
사도 바울은 믿음의 형제들을 위해서 자식에게 대하듯이 희생하였음을
보면서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기쁜 마음으로 비용을 쓰겠고,
내 몸까지도 희생하겠습니다. “(15절) 라는 고백이 저의 고백이 되기를
소원해 보는 아침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