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의식
작성자명 [송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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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8.13
작년 겨울 1;1 제자훈련을 받았습니다.
1;1 훈련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이 가볍게 출발하였으니
4개월에 걸쳐 집 앞 한강시민공원에 2번 걸어 나가 본 것이
전부일 정도의 강도높은 훈련이었습니다.
그 철타작기 훈련을 마치고 나와보니
세상사람이 그 참에 아주 끊쳐지고 옛사람으로 돌이킬 수 없는
딴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젠 모이는 교회가 아니요 흩어지는 교회라 하여
세상속으로 다시 가려는 제가 유다왕 아마샤같습니다.
오라 서로 대면하자 (25:17)
지난 번에는 대학교수인 남편따라 1년간 안식년을 캐나다에서 누리고 온 동료선생님을
맞이하는 모임을 갖었는데, 1년내내 해양성기후로 선들선들한 기후에 있다오니
우리의 폭염과 소나기, 추운 겨울이 그리웠노라~하고
캐나다 쪽에서 올라가 본 록키산맥에 대하여 얘기를 해주는데
2주나 시간이 흐르는데도 울울창창한 푸른 숲의 피톤치드 향으로 제 코는 벌름벌름
깨끗하고 맑은 록키산맥 하늘은 눈에 삼삼 어른거립니다.
그날부터 내 속 깊은 곳에선 그 예전의 속성이 가만가만 내 맘을 흔드는데
그래도 그분과 나이든 남자선생님이 웬일로 감사하게도
제가 한국 기독교 대변자도 아닌데 관심과 비판으로 대화의 주가 되어
사람은 예외없이 나이들고 연약해질 수록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공허한 마음도 커지는 구나 깨닫게도 되었습니다..
/오라 서로 대면하자/
며 에돔과의 전쟁을 이겼다고 마음이 교만하여 자긍함으로 화를 자취하여
이스라엘앞에서 패함으로
성벽이 헐리고
모든 금은과 기명과 왕궁의 재물을 빼앗기고
사람을 볼모로 내주고
간신히 십오년을 생존하다
도망간 라기스에서
모반한 신하로 죽임을 당하는 아~ 불쌍한 아마샤왕입니다.
홈쇼핑몰 잡지를 우체통에서 꺼내와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아무것도 볼 것이 없는 쇼핑 책자를 뒤적입니다..
이달에야 우체통에서 바로 재활용품으로 분리수거 하면서
오 !
주여 제가 이모양입니다. 저를 도와 주세요!
한탄섞인 기도밖엔 할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친정엄마랑 가족들이 우리집에 모여
815캠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 이게 웬일이야~ 믿기가 어려워 라고 고만 어리둥절하지 말고
즉각적으로 주님주시는 환경과 사람들로 보내시는 편지에 반응하는 민감함을 주소서!
전도사님,각 집사님들에게 맡겨진 본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오니 모두에게 힘과 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병환에서 털고 일어나 휴식도 없이 815캠프를 감당하시는
김양재목사님! 또 김철우목사님
영육간에 강건함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안전하고 은혜가 넘치도록 모든 성도님들을 지켜주소서
중고등부아이들 각자가 꼭 살아계신 예수님으로 영접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여!
저로 차 막혀서 고속버스안에서 헤메지 않고 잘 오고 갈 수 있도록
나아가 지체들과 가족들의 부름에 저로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영육간에 강건하게 붙들어주소서!
주여!
제 기도가 많아서 죄송합니다.제가 연약하니 꼭 붙들어 주소서
한 걸음 한 걸음이
오직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발걸음되도록 붙들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