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하게 될까봐..나를 포기합니다!!.
작성자명 [김연경]
댓글 0
날짜 2005.08.12
불순종하게 될까봐..나를 포기합니다!!.<대하>25;1~16
어제는
무언가 생각이 잡힐 것 같으면서도 도무지 짐작키 어려운....
그냥 간절하고
한없이 애통한 듯하고
골방 중에도 잡념만이 그득하고
QT할 때도 적용이 안되어 평소보다(3시간가랑) 더 컴 앞에 앉아 있었고
출근해서도 그냥 멍하니
울고 싶기도 하여 찬송을 몇 곡 부르고 기도했으나
심령 한 구석 빈 듯한 곳은 채워지지 않았고
잡힐 것 같으면서도 잡히지 않는 것의 정체를 알 수가 없는 혼돈 중에 있었습니다
이럴 때 해야 할 일은 오직 골방이었습니다.
방해 받지 않는 곳에서
나만의 깊은 골방을 가졌어야 했는데
어제는 그것을 실패했습니다.
영적인 일에 좀 더 치중하고 골방 중에서
여호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있었어야 했는데
어제는 그것을 간과하고 그냥 멍청하게 앉아 있어 시간만 헛되이 보냈습니다.
지금<이레 공부방>을 운영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나의 골방]입니다.
물질도 아니었고
주님께서 보내주시는 예비 된 영혼도 아니었고
내가 전단지 들고 나가 벌여 논 잔치에 영혼들을 초청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어제 다 저녁 퇴근 무렵에 학부형 집사님과 고1, 중1의 두 영혼을 대하여 상담할 때
성령께서 문득 이런 생각을 주셨습니다.
너는 한 지체가 들어 올 때마다
그의 영혼을 더 많이 생각하니
그가 가지고 올 약간의 물질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니...
상담시 들려주신 주님의 음성으로 깨닫고
되짚어 회개하고 기도하며 정리했습니다
그랬습니다 주님!
고백하여 회개합니다 주님!!
공부방의 모양을 갖추어 놓고 [내가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이제 이곳이
예배의 장소요 경배의 장소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한 것(2절)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생각한 것이
영혼 구원의 문제에 초점을 맞출
하나님이 주신 기업 <이레 공부방>의
현상 유지의 운영을 위해 새로운 지체 20명이 들어오면 된다는 계산을 하였습니다
그 생각까지야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열심히 섬기다 보면 주님이 보내시어 채워 주실 것이고
나도 내 할일을 주님께 묻고 순종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그렇게 했고요
그런데 여기까지는 물질에 대한 집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건물 주인으로부터
아직 못 낸 지난 달 임대료와
함께 내기로 한 보증금 활부 금액에 대한 독촉을
싫은 소리를 섞어 가며 듣는 바람에 마음이 요동을 친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연약합니다
약속 날짜를 어기게 된 미안함과 이 번 주내로 낼 형편이 안되는 데도
이번 주까지는 반드시 내 달라고
써야 할 일이 있다고
그 동안 수없이 약속을 어기지 않았느냐고 도대체 믿을 수가 없다고...
평소에는 안 그러더니 이번에는 아주 강하게 독촉을 해 댑니다
그 바람에 다시 물질에 집착을 하게 되었고
긴급 중보기도 부탁을 해 놓고는 나는 전전긍긍하기 시작했습니다.
영혼에 대한 애통함은 사라지고
운영에 필요한 물질만 계산하고 20명의 영혼에만 집착하게 되고
심지어 그 숫자만큼 보내 달라고 기도하는 어리석음에 빠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연약합니다
내가 이렇게 자주 넘어집니다.
정말 나는 이 사명을 감당할 능력이 없는 자입니다.
내가 온전한 마음으로 행치 아니하였던 것입니다(2절)
성령께서는 어제 온종일
내 정서 상태를 그렇게 혼돈스럽게 만드시고
퇴근 무렵에 상담할 때
잘 못나가고 있는 나의 이런 사각을 감찰하시고는 그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마샤를 만남으로 일깨워주시고 적용하게 하십니다.
아마샤가 자신의 생각대로 열심히 준비하여 전쟁에 나갈 때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보내
함께 동행할 협력자는 주님이 원치 아니하시는 자이니 멍에를 같이 지지 말 것과
기왕지사 전쟁에 나아갈 바에는 힘써 싸우라고 전합니다
그리고 이번 전쟁은 하나님이 허락하셨으니 이길 것인데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8절=]
하면서 모든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일깨워 줍니다
자신을 희생하여 최선을 다하되 승전한 기쁨과 전리품 앞에서 교만하지 말 것을
경계하신 것으로 깨닫습니다.
그랬습니다.
아마샤도 승전의 기쁨으로 교만해 지고 전리품에 더 많은 관심과 집착하는 물욕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그리고는 [세일 산의 우상]들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으로 세우고 그 앞에 분향하는 어리석음으로
하나님 앞에 씻을 수 없는 큰 죄를 범하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운영(전쟁)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여호와께서 하십니다.
주님이 주인 되시기에 이기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십니다.
나는 그저 결단하는 순종으로 전심을 다하여 골방에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나가라면 나가고
앉아 있으라면 앉고
싸우라면 싸우고
분별하여 적용하고 실천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자칫 지체들의 숫자 20명에 집착하고 운영에 필요한 물질을
세일 산의 우상으로 삼는 어리석음에 빠질까보아 오늘 나를 경계하십니다
아직도 내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포기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살아 있으면 물질이 보이고
나를 죽이면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입니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8절=]
이 말씀을 부여잡고
골방에서[나의 포기 선언]부터 하며 회개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나는 할 수가 없습니다
불순종하게 될까봐 나를 포기합니다!! 긍휼히 여기시고 받아주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