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 실습 풍경
작성자명 [송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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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8.12
아마샤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25세이고
예루살렘에서 29년을 치리합니다.
제가 위에 나아갈 때는 두 고모들의 손에 이끌리어 대나무숲이 우거진 높은 곳에 거한
고향의 아담한 교회에 나아갈 때로 기억에 새롭습니다.
어려서 외출하면 말을 거의 하지 않았었고
어른들이 말을 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보여주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들 아~ 예쁘다 하였습니다.(그게 다 고모 삼촌 얼굴봐서 였겠지만)
그러면 전 참 기뻣었습니다.
그래서 다 커서 동네에서 얘들만 보면
아~ 예쁘다 정말 영리하게 생겼네 한마디씩 합니다., 너무나 예쁘니깐요^^.
예루살렘을 치리하기 시작한 것은
2003년 9월 학기부터였습니다.
제가 예루살렘을 치리하는 것은 몇년이 될 까요?
알 수가 없습니다.
전 어제 오후 여의도성모병원에 가서 지난 2월 부터 미루던 골다공증 검사를 하였습니다.
가는 길을 잡아 경희대 병원 혜옥자매에게도 갔습니다.
거기까지 가니 바로 옆에 사는 면목동 둘째이모집이 생각나 가책을 느끼며 들렀습니다.
둘째이모는 여고졸업후 처음 서울에 올랐왔을 적 1년을 기거하며 돌봐주던 이모인데도..
이 길이 아니었으면 가끔 생각이나 하면서 가봐야하는데,....라고 말았을 우리 이모...
혜옥자매로 구원없이 아프고 죽어가는 가족들을 생각도 않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회개하였습니다.가족구원에 대한 애통함이 없는 저로 인하여...
목사님의 /가족 구원/에 대한 애통함이 겉보기에 나라구원,
땅끝전도가 아니어서 가족에 머무르는 시시껍적한 기도같지만.....
정말 핵심이며 커다란 비밀함이라고 다시 한 번 무릅을 쳤습니다..
뜻박의 저의 방문에 너무나 기뻐하시는 이모는 금방 칠성제 준비하러 절에 갔다왔다며 기도를 당연히 거부하시고 누구나 한믿음은 있단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외사촌 동생의 남편(42세)이 임파선암으로 길어야 3년 정도 사는 인생을,
믿는 처가댁이 잘 안풀리는 것을 보니 예수도 없다며 구원초청을 마다하고
매일 출근하여 의사로서 출근을 해가고 있다는 친척들의 얘기를 들은지가 작년 여름입니다. 그후론 모르고 외숙모 뵈면 먼저 말하지 않으시는데 묻기도 뭐해서 가끔씩이나
마음 아파할 따름인 저를 회개합니다..
아마샤가 오직 각 사람은 자기의 죄로 인하여 죽을 것이라는
여호와의 명대로 부왕을 죽인 신복들을 잡아 죽이나 그들의 자녀는 죽이지 않습니다.
오직 각사람에게 구원이 주어지며 주님이 계시해줄때
듣고 영접하는 자에게는 죽지도 아니하시는 부활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4장 셋이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 하였으며
그 때에 비로서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에덴의 실락원에서 조차 범죄하는 인간!
죄의 #49336;으로 사망이 주어졌습니다.
인간에게 죽음이 있다는 것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그 죽음이 똑같이 이방인에게도 주어집니다.
소나기가 내리면 내 밭은 물론 이방인의 밭도 같이 적셔집니다.
저의 시체는 여의도성모병원에 기증하겠습니다.
어제 평안하게 정하였습니다.
저의 시체를 내려다 보며 실습생들에게 지도교수는 설명할 것입니다.
알레르기 피부질환이 있군! 잘보라구^^
여기는 골수이식한 흔적이야 여기 심장 이부분 하대정맥과
경정맥에 카테타 꽂은 흔적있지?.....
아이를 제왕절개해서 낳았군^^
그리고 내장을 들어가면 하나밖에 없는 오른쪽 신장과 왼쪽의 활동없는 기형신장.
자궁의 기형된 쌍각모양, .....
이봐 배아 형성시 중배엽의 잘못된 분화로기형이 있었구먼
그리고 또 뭐가 이상이 있는지 전 모릅니다. 죽을 때 어느 모습으로 갈런지 모릅니다.
죽음은 말할 수 없이 비참합니다. 비천한 인생일 따름입니다.
언제 어디서 간다는 내 죽음을 알 수가 없다니, 이런 억울함이 또 어디있습니까?
정말 기막힌 쓸쓸한 풀과 같이 .... 아무것도 아닌 인생..,
자신의 시와 누울 곳을 정하여 사랑하는 이들에게 준비된 작별인사를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외려 마지막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후의 고귀함으로도 보여집니다.
화장터로 갈 것인지, 빛이 드러나면 숨어버리는 듣도보도 못한 지하의 벌레에 먹이가 될 것인지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나의 시체에 대한
그래서 전 믿음의 판단까지 갈 것도 없이 상식선에서 후학들을 위해 그나마 기형적인 장기로 약간의 무궁화 별을 달며 해부되어지는 길은 영광의 길입니다..
이미 저는 옛사람은 없이하여죽었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활된 천국생명으로 살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
혜옥자매들과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는데 우린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하늘천국 면류관과 지금 이땅에서 이미 누리는 부활생명, 천국시민으로
우리가 반응하며 반응하여 아멘! 하는 인생이 되다니...
그 말씀들이 저주의 그 끝 죽음마저도 삼키며
부활된 주의 품에서 누리는 이 복된 그리스도의 생명길이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아침에 일어나면 절로 콧노래가 나오며
거리에 나가 사람들을 보면 그냥 손 잡고 그 눈을
가만히 들여다 보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때의 나의 미소는 어디 땅끝 바닷가 마을 해안가 낮은 담장 토답집을
들여다 봤을 적 마루 끝에 걸터앉아 망망한 지평성을 내려다보다가 나와 눈 마주친 순간
순박하고 평화로이 미소집는 어느 할머니의 웃음과 닮지 않았을까???
이런 미소와 평강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드립니다.
아마샤가 정직히 행할 줄도 알고, 정치행정에도 뛰어나
담력을 내어 세일자손, 에돔사람을 도륙하는 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둡니다.
전리품으로 세일자손의 우상들을 가져다가 경배하며 분향하니
이에 진노하신 한 선지자로 경고를 받으나 무시합니다.
저에게 죽음이라는 큰 전쟁을 치루고 큰 평강을 허락하시니
제가 나태해지고 있습니다.
오픈나눔에 대한, 시간을 재보며,....궁리하는 저입니다.
주여!
저로 보내신 한 선지자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골다공증 검사에 연연하지 않고,
건강하게 죽도록 오후 운동을 빼지않고 꼭 하도록 붙들어 주시고
주신 평강을 나의 기복으로 바꾸지 않고
낮아진 마음으로 오픈나눔할 수 있는 열정을 다시 붙들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