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말의 즐거움
작성자명 [황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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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8.11
서울에서 업무로 한창 바쁠 때, 상사가 간혹 이런 말을 던졌습니다.
“주일 하루만 가면 되지 무슨 교회를 그렇게 가. 지금 승진이 중요하니 승진 후에 그렇게
봉사 해” “우리 아버지도 장로이고 나도 교회 나갔던 사람이야” 등등
한창 바쁘니 계속 야근하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말에 전혀 요동함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그것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매일하는 QT묵상이 큰 힘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대부로서 함부로 할 수 없었던 그리고 자기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없었을 요아스는
여호야다가 죽으니 “이제 진정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왕이 되었으니 내 좋아하는 것 하겠다”고
이방신과 우상을 숭배합니다.
고난 속에 있을 때는 목사님 말씀대로 순종하다가 평강하고 조금은 위기에서 벗어나면
돈, 내 것을 말씀보다 우선시 합니다. 아니 말씀들을 때는 다 순종될 것처럼 하다가 돈을
잃는 다거나 손해보는 사건이 오면 그것때문에 애통해하는 제 속의 요아스입니다
요아스도 자신의 권세를 누리고 싶으니 자꾸 내 죄를 건드리는 하나님보다 부담없이 쾌락을
위해, 권세를 위해 하고 싶은대로 하고자 합니다. 하나님 자리에 앉고 싶은 것입니다.
십자가에 매달리기 싫은 것입니다.
요즘 인사이동 후 이곳으로 인도하신 것도 하나님이시다고 평강을 유지하다가도
아직 말씀도 모르는 최근 조직의 급속한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동료들을 만나면
그들이 이야기합니다. 나는 이런 실적을, 이런 능력을 보였는데, 불만을, 불평을, 그러면
내 안의 요아스가 꿈들댑니다.
같이 불만을 토로합니다. 인사이동의 부당성을, 내가 일을 못해서 인사이동 된 것이 아니야,
나는 이런 실적을 올렸어,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인사를 등등. 맞장구를 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 통속이라는 동질감과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러고나면 여호야다의 호통소리가 들립니다.
말씀에서도 “하나님을 스스로 저버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마침 오늘 그렇게 만나서 불만을 같이 나누었던 옛 친구가 직장에 찾아왔는데,
하나님이 얼마나 인도하셨는지를 나누고 이번 인사는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돌이키지 않으면 망한다고 외치는 여호야다의 아들을 죽인 악을 범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나는 하나님 인도로 이사도 하고 이 곳에도 오고, 주로 본부에서 근무하여 갖고 있던
실무 부족을 자심감으로 바꾸셨고 주님의 훈련으로 믿음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친구에게 처음 만났을 때 전하지 못했던 믿음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요아스 처럼 죄를 범할 수 있는 내 속의 악을 보게 하시고 그 길을 걷지 않도록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