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스의 용두사미/대하24장저는 육군헌병으로 군생활을 했습니다.
제가 논산에서 보충대 교육을 마치고 후반기 교육을 해병대 동기들과 받은 일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속칭 뼁이치는 훈련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병과에 대한 자긍심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해병 동기들은 자긍심이 유별납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아무나 해병대에 갈 수 있다면 난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다
요아스와 요시아는 이름부터가 비슷해서 자주 헷갈립니다.
요아스는 7세에 요시아는 8세에 보위에 올라 맨 먼저 성전을 보수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아스 스토리는 역대기 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 가운데 하나랍니다.
요아스는 아달랴의 학살에서 살아났을 뿐 아니라 여호야다와 백성의 도움을 입어 보위에
오르면서,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처음엔 성전을 청결케 하는 등 경건을 보였지만
여호야다가 죽자마자 본색을 드러내면서 급격히 비탈길로 치달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엔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 선지자를 보내 경고하였을 때 요하스는
선지자를 여호와의 뜰 안에서 돌로 쳐 죽이는 악행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여호야다가 죽자마자 하나님을 떠난답니까,
결국 중상을 입고 침상에 눕게 된 요아스는 자기 부하들에 의해 처참한 종말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역대기에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이전에 쌓은 어떤 공적으로도
결코 용서될 수 없는 것이며 언약을 깬 변절자는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앗,
홍해를 건넨 백성들이라 할지라도 광야에서 엎드려져 죽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까,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서 범죄하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그 행한
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인하여 죽으리라:겔18:24
요아스의 변절을 보면서 신앙의 본질은 자발적 사랑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변함없이 시대마다 선지자를 보시시어 구원을 점검하게 하시는 주의 사랑을
저버리지 않기위해 날마다 들려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며 악한 죄에서 돌아서게 하옵소서.
요아스 처럼 하나님의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다가 흘러 떠내려 가지 않게 하옵소서.
2005.8.10/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