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지 않기를..
작성자명 [오경옥]
댓글 0
날짜 2009.08.14
< 고린도후서 7 : 2 - 16 >
많이도 힘들어하는 아픈 영혼이 있는데
긴 시간을 죽을 것 같던 내게 주셨던 고난들이
그 아픈 영혼에게 약재료가 될 수 있다는
애통하는 한 영혼의 구원사업인 하나님의 뜻에
초대를 받은 것이 지난주입니다
정아집사가 리더로 있는 큐티나눔에 있는 지체로
듣기만 해도 내 일 같아 마음이 저리지만
잘 들어주고 같이 아파할 믿음의 고수들이 있는데
내가 간들 뭘 할 수 있을까란 마음도 들었지만
그저 내가 겪은 전공과목의 아픔들 나누며
체휼이 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그랬듯 그 영혼이 살아날 생각을 하니
내 가슴은 뛰고 마음은 급해져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급하셨으면 나같은 사람을 찾으시나
내 마음은 그런줄 알았는데..
그 곳까지 4시간...왕복 8시간을 운전해야하고
그것도 주말이 아니라 주중이라는 부담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당근 남편을 앞세우면 되지만 주중에는 직장으로
나혼자 가야하는 일에 남편에게는 근심을 안기게 되는 일이고..
내 주위의 지체들에게
열마디의 말보다는 나누어 준 김양재 목사님의 CD도 있고 해서
같이 가자는 말에 내 열심이었는지 호응하는 사람도 없고..
게다가
멀쩡하던 차가 지난 주일에 고장이 나 우외돈이 나가고
남편이 일하는 곳에서 주급이 제대로 나오질 않아 신경이 곤두서고..
마음은 무언가 금방이라도 될 것 같이
가득하기만 한데
왜 막으실까 몇날을 묵상하는 중에
인격적인 하나님은 지나온 시간을 되짚어 보게하셨습니다
외곬수인 저는 뒷일 생각지 않고 한가지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이 죄인줄도 모른체
하나님의 뜻을 앞세운 나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내 생각을 하나님의 뜻인양 밀어 부쳤던
지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남편과 아이들이 힘겨워 하며 그것으로 인해
그들이 치루어야 했던 댓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저 자신은 술 좋아하는 죄인이라
내가 하고자 하는것 그 어떤 것도 가로막는 일 없던 남편을
그걸 약점으로 곰탕 울궈 먹듯 얼마나 무시를 하며
머리 노릇을 했는지 모릅니다
예전 같으면 무조건 갔을 일을 이제는
하나님께 묻듯 나의 머리되는 남편에게 묻고 헤아리며
한발자욱씩 나아가길 기도하며
당장은 가지 못하도록 환경으로 막으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때에 이르러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길 기도 할 뿐입니다
나때문에 수고한 남편이지만
남편으로 인해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하게 하심이 감사하고
이제는 나의 보아스가 되는 남편의 그늘이
하나님이 내게 바라시는
남편에게 순복 하는 길임을 알아가니 감사합니다
지난 몇일 간에 일어난 일을 계기로
하나님보다 앞선 교만을 회개하며
다른 영혼을 향한 구원에 이르기 위해
내자신부터 겸손에 이르는 회개가 온전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