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아주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만들 때 :
작성자명 [김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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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8.10
2005년 8월 9일 화요일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
역대하 23:16-24:3
이 아침, 말씀으로 나의 하루를 열어 주신 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역대하 를 시작하며 이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말씀이란, 사모 마음의 크기 만큼, 앎의 크기 만큼, 그리고 믿음의 크기 만큼 보이고 삶에 적용된다는 말씀을 생각해보면, 저의 어려움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역대하는, 7월에 묵상했던 야고보서와 비교하면 실 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말씀들이 쉽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00% 죄인일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연약함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요 며칠 동안 말씀 묵상을 머리로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아, 역시 나의 하나님은 신실하시구나! 라는 감탄에서 한 발자욱도 못 나가고 있었습니다.
김철우 목사님은 제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날 있었던 수요예배에서 큐티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려주셨습니다.
큐티란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과 기도 중 그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을 때, 특히 교제 라는 말을 들을 때 가슴이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기도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그 인도하심으로 말씀을 깨닫고, 적용하고,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진정한 큐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큐티가 아닌 앎을 위한 성경공부만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긴장이 없으면, 이렇게 아둔한 저는 항상 그 본질을 벗어나고 맙니다.
오늘은 묵상 전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떤 말씀을 저에게 허락하시더라고, 그 말씀 속에서 나의 오늘을 세상과 구별되게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사항 하나를 찾아서, 말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오늘이 되게 해 주세요라고 말입니다.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실천 사항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하나만이라도 실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의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16절 말씀은, 여호야다가 자기와 뭇백성과 왕의 사이에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 한지라 입니다.
나의 하나님은, 당신의 피조물인 인간이 그 죄를 보고 회개하고 다시 돌아오면, 항상 다시 당신의 백성으로, 자녀로 받아 주시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찾기 위해 눈을 더 크게 뜨고 본문을 읽다가 언약을 세워 라는 구절에 눈이 멈췄습니다.
저도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았던 5월 1일, 내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세웠습니다.
이제 당신의 자녀가 되기를 서원합니다라고 말입니다.
한 번 세웠으면 그 언약은 흔들림없이 없어야 할텐데 죄인인 저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흔들리고, 의심을 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100% 죄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오늘의 구체적인 실천 사항은 이렇습니다.
바로 오늘의 큐티를 목숨처럼 여기고 열심히 하기 입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내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는 일 입니다.
당신의 백성이 되겠다고 말입니다.
나의 하나님은, 네가 24시간 전에 그 언약을 세웠는데, 그 사이에 또 흔들려 이렇게 다시 또
그 언약을 세우느냐라고 꾸짖지 아니하실 분이라고 믿습니다.
의지도 약하고, 세상 유혹에도 약한 저는 제 언약을 24시간 유지하는 것도 사실 벅찰 때가 많습니다.
저에게 큐티가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매일 매일 언약을 새롭게 하는 것 입니다.
말씀을 꼭 꼭 씹어 먹는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저 스스로에게 약속한 작은 실천사항
하나를 이뤄냈을 때 비로서 소화되는 것이라 믿습니다.
머리만 커진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하루 하루 말씀 속에서 나에게 허락해 주신 작은 실천사항 하나만이라도 치열하게 붙들며 살 수 있는 제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