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4362020-02-29
공동체에서의 기쁨의 찬양 / 열방에 대한 승리의 선언 / 호흡의 목적
시인은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고 하면서 열방에 대한 이스라엘의 영원한 승리를 선언합니다. 또한 그는 주의 성소와 권능의 궁창에서 주님의 능하신 행동과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하라고 합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명령합니다.
#묵상합니다
1. 믿음의 공동체에 참여할 때마다 새롭게 됨을 체험합니까? 공동체에서의 기쁨이 나의 잠자리에까지 계속되고 있습니까? (149:1,5)
>> 요즘은 코로나19로 부부목장 분들 못뵌지 좀 되었습니다. 카톡방에 올라오는 내용 말고는 딱히 교류가 없습니다. 교회에서는 카톡 목장 진행을 권하는 것 같습니다. 현관의 조그만 서재에서 아내가 페이스북 메신저로 여자목장을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다 잘되고 있는듯 합니다. 말씀에 있는 삶을 비추어 보면서 새로움을 느끼고 ... 같은 말씀을 요즘은 달라진 상황들로 또 새롭게 느끼곤 합니다. 술도 밥도 모임도 일도 하나씩 떨어져 나가고 일과가 단순해져 갑니다. 자극과 감각이 단순해져 가도 말씀이 새로워집니다. 오른쪽 얼굴의 마비를 푸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휘파람 연습을 하곤 하는데 한동안 소리도 나지도 않았습니다. 소고와 수금은 없지만 요즘은 소리가 나는 것 만으로도 기쁩니다.
2. 이 세상의 악을 보며 무엇이라 기도합니까?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무관심하지는 않습니까? (149:6-9)
>> 자신이 무엇을 했었고 무슨 말과 행동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악들이 어려운 때에 더 잘 드러납니다. 낡은 정치와 미혹하는 이상한 종교인, 그 통에 사재기하는 이들 부터 취소된 강의에 흔들리는 저까지 다양한 것들이 보입니다. 제 안에서 왕 노릇하고 귀인 행세를 하던 온갖 것들이 눈과 귀로 들어옵니다. 제가 보고 있는 것들이 저의 내면인 것을 알겠습니다. 말씀과 함께 하는 자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 손에는 두 날 칼이 있습니다. 어려운 때에 흔들림도 주저함도 없이 찬양하고 적용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저녁에 페친들과 라이브방송으로 함께 공부하면서 페메 참여자와 설명에 집중하다보니 한참 같은 화면만 나가고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꽤 지나서 들으시는 분들이 이야기 해주셔서 바로 잡으며 자신의 행동에 둔감한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3. 내 환경과 처소가 너무 열악하고 불편하다고 의기소침해서 찬양이 사라지진 않았습니까? 숨 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의 조건이 됨을 알고 있습니까? (150:1,6)
>> 요즘 강의는 대부분 취소되고 연기되고 일부러 나가지 않으면 밖에 나갈 일도 없습니다. 잠옷 한벌, 문 밖 나설 때나 라이브방송 할 때나 잠깐 걸치는 생활한복 한 벌로 지냅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 일로 나갈 때나 넥타이를 매 봅니다. 가족들끼리 부대끼다보니 다들 신경이 좀 예민해진 것을 느낍니다. 시간은 많아졌는데도 찬양이 줄었습니다. 경기도생활기술학교 경쟁PT도 미뤄지고, 저녁에 부부목장도 없다보니 의기소침해지지만 요즘 분위기에 조금씩 적응해 갑니다. 하루 종일 문 밖을 나가지 않은 날에도 항상 돌보시는 이가 계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내의 온라인 여자목장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예민해진 가족들이 그래도 이래 저래 맞추며 하루가 갑니다.
저녁 온라인 공부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적용합니다
접촉이 줄어든 가족과 이웃들의 온라인 글에 답글을 잘 달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새 것이 없는 지루한 인생에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너무 크신 분이라 제 초라한 삶에 들어오실 수 없다며 제한하고 찬양하지 않은 것을 용서해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제가 호흡하는 목적이 주님을 찬양하기 위함임을 잊지 않고 전심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일러스트 : 유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