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4292020-02-22
불을 던지러 왔노라 / 때를 분간하라 / 화해하기를 힘쓰라
땅에 불을 던지러 왔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것이 아니라 분쟁을 일으키러 왔다고 하십니다. 또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며 무리를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너를 고발하는 자와 법정에 가기 전에 화해하기를 힘쓰라'고 하십니다.
#묵상합니다
1. 우리 가정에 진정한 화평을 주고자 예수님이 던지신 불은 무엇입니까? 나의 분쟁은 구원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까, 욕심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까? (49,51절)
>> 고교 들어가는 아들의 오랜 문제가 드러나게 된 것과 딸램 안팎 생활 문제 입니다. 이래 저래 그래도 조용히 지내온 겨울이 끝나가는 때인데 집안에도 밖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아들은 논의 전에 변명과 방어부터 하려하고 딸램의 약속은 묽어졌습니다. 여인에 대한 애착으로 어릴 때 집을 나가 많은 문제 속에 살아온 저와 일과 술로 가정에서는 휴식만 하고 밖에서 자정이 되서야 들어오던 저를 봅니다. 지금 있는 고난과 말씀으로의 분쟁이 저희 가정에 진정한 화평으로 가는 과정이 됨을 감사합니다. 말씀묵상을 좀더 탄탄히 하고 생활을 뒤돌아보며 이 분쟁이 욕망 때문에 일어났더라도 구원으로 향하기를 소망합니다.
2. 세상의 유행이나 돈의 흐름, 사람의 인기는 분간하면서 하나님의 때와 말씀은 분간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우리 가정의 영적인 기상과 때는 어떻습니까? (54-56절)
>> 요즘 뜨는 드라마, 집값과 세금, 정치인들의 선거행보 이야기로 미디어가 꽉차 있습니다. 제가 교회에 나오기 전에는 가족의 기도가 간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 부터 처음 목장가고 말씀 묵상 시작할 때의 간절함이 둔해져 있습니다. 바깥일과 만남이 줄어서라고 생각하고 싶다가도 가족이 모두 교회에 나가다 보니 오히려 하나님의 때와 말씀에 둔감해져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19와 신천지로 말씀묵상, 메신저나눔, 가정예배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자리를 지키고 시간을 채우는데 머물렀던 큐티나눔에서 좀더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3. 미움과 억울함으로 나를 원망하거나 고발하는 자가 있습니까? 그와 화해하고자 구체적으로 적용해야할 것은 무엇입니까? (58-59절)
>> 스스로는 선하게 살아간다고 착각하고 지냈지만 일이 터질 때마다 배려와 관심이 부족하고 스스로에게 몰입되어 있는 저를 봅니다. 제가 숨긴 미움과 억울함 이상으로 제게 표현하지 못한 가족과 이웃들이 있을 것입니다. 원망이 그에게 병이 되기 전에 ... 고발이 터져나오기 전에 돌아보고 말씀에 비추어 살피며 제가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직접 화해할 기회가 있으면 가장 좋고, 화해를 청하고, 안되면 건너서 전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가기 전에 화해하기를 힘쓰겠습니다. 큰 자녀들부터 하고 싶은 말 다 하게 해서 세상에 내보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내와 아파트 후문에서 쫄면과 우동 먹고 장봐서 들어왔습니다.
세째가 아파서 병원 갔는데 저녁에는 괜찮다고 합니다.
막내가 밥을 다해놨는데 딸램과 아내가 늘어지게 잡니다.
#적용합니다
떨어져 지내는 이들과 화상회의와 라이브방송으로 이야기 나누고 협력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심판의 불을 던지심으로 저와 저희 가정 안에 가득하던 죄악의 장작들을 태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일시적인 화평이 깨어지는 아픔의 시간을 잘 통과하여 진정한 화평을 이루게 하옵소서. 임박한 심판을 깨달아 미움과 억울함으로 저를 고발하는 자들과 화해하여 마지막 때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토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일러스트 : 유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