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4282020-02-21
깨어 있는 종 /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 / 미련하고 악한 청지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늦은 시간에도 깨어 주인을 기다리는 종과 같이 되라고 하십니다. '생각하지 않은 때 인자가 올 것이니 준비하라:고 하시며, '때를 따라 종들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는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는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않은 청지기는 많이 맞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묵상합니다
1. 주인이 오실 것을 준비하며 깨어 있습니까, 아니면 주인이 늦게 온다며 졸고 있습니까? 깨어 있지 못해 도둑맞은 내 영육의 집은 무엇입니까? (36-40절)
>> 요즘은 신규사업들을 위한 준비들은 해야하지만 코로나19까지 겹쳐 바깥으로 움직이는 일이 적어서 많이 늘어져 있습니다. 누가 보자고 하면 화상회의 하자고 하고 알려달라고 하면 생방합니다. 육이 그렇다 하더라도 영은 그렇지 않아야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 온갖 것에 시달린다고 표현하다가도 심심하면 찾아나서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마주하는 것은 분명히 있을 일인데도 아닌 것처럼, 피하고 잊고 살려고 노력하기까지 합니다. 미루고 외면하는 사이 ... 일로 바쁜 척 하는 사이 오늘이 되었습니다.
2. 주인이 내게 잠시 맡기신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에게 어떻게 때를 따라 영육의 양식을 나누어 먹이겠습니까? (42절)
>> 겨울이라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맡기셨음에도 돌보지 못한 위의 세 아이들도 있고 부목자로 있는 목장도 몇주째 만나지 못하고 있으니 소홀해집니다. 목장 못보는 것 장기화 대비해서 카카오 라이브톡도 시험해놓고 ... 페이스북 메신처 영상통화도 시험해놓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동영상에 웹툰에 빠져있으면 드라마에 페북에 빠져 있는 부모가 혼내고 바르게 생활하라고 합니다. 요즘은 구원을 위해 묶어주셨다는 말씀에 많이 공감됩니다. 아이들이 밥도 알아서 해먹고 오히려 차려주고 딸램이 삼겹살 넣고 만든 카레도 무척 맛있습니다. 아이들의 큐티나눔보다 각자 큐티 부터 하도록 신경쓰기로 했습니다.
3. 주님이 언제라도 오실 것을 준비합니까, 더디 오시리라 생각합니까? 내게 맡기신 사람들을 학대하며 돈과 시간과 몸을 마음대로 쓰고 있진 않습니까? (45-46절)
>> 세월이 빨라지고 막내가 커가는데도 여전히 주께서 더디 오실 것처럼 살아갑니다. 생각없이 하는 말과 행동이 가족들에게 정서적인 학대가 되지 않는지, 미팅에서의 표정이 갑질이 되지 않았는지, ... 느린 답글이 동료들에게 일을 떠넘기는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은 많지만 잘 개선되지 않습니다. 돈은 마음대로 쓰고 싶긴 하지만 없고, 시간과 몸은 요즘 많이 늘어져 있습니다. 환경에 장사없다는 말과 환경이 겸손한 것이라는 말 양쪽에 공감되는 요즘입니다. 집에서 나이는 가장 많고, 문중에서도 가장 많은 말을 듣고 가장 많이 받은 자 임에도 신실하지 못합니다. 주의 많은 매와 많을 요구를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동생이 보내준 초컬릿이 맛있습니다. ^^
저녁 금식 시간이 조금 나아진 것도 같습니다.
큐티나눔이 좀 풍성해졌습니다.
#적용합니다
타임라인에 뭐 먹고 싶다고 올리지 않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주인 되신 주님이 더디 오시는 것 같아 낙심되고 곤해도 끝까지 말씀의 등불을 켜고 진리의 공동체에 묶여 있게 하옵소서. 어떤 사건 앞에서도 말씀과 성령으로 깨어서 주님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생각하지 않은 때 주님이 오심을 기억하며 구원의 양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복 있는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일러스트 : 유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