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2020-02-16
바리새인의 점심 초대 / 겉보다 속 / 화 있을진저
한 바리새인에게 점심 식사를 초대받으신 예수님이 손을 씻지 않고 잡수십니다. 그 모습을 이상히 여기는 바리새인에게 예수님이 '저의 바리새인은 겉은 깨끗하나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다'고 꾸짖으십니다. 그리고 공의와 사랑보다 십일조를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문안받기를 좋아하는 그들의 위선을 책망하십니다.
#묵상합니다
1. 집에 초대한 손님들의 모습에 당황하거나 시험에 든 적이 있습니까? 그때 내 마음에 가득했던 편견과 고집, 위선은 무엇입니까? (38절)
>> 함께 공부하는 자리에서 참여하는 분들 방향을 맞추고 시간을 아껴드리겠다고 현장 설문/투표/즉답 강의를 즐겨합니다. 어제도 여대 평생교육원 SNS 강사 분과 블로그 강사 분이 오셔서 의견을 드리다 보니 네이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국내 포탈 이야기만 나오면 20년 전 기억이 나서 싸이월드에 대한 안타까움과 네이버에 대한 혈기가 올라 강의를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하곤 합니다. 좋고 유용한 기능들을 알려드리면서도 꼭 한마디씩 덧붙이게 됩니다. 강의와 강사에 대한 이야기도 제 자신이 성공한 모습이 아니면서도 편견과 고집, 위선으로 말을 전하게 되곤 합니다. 그 때마다 주께서 저와 함께 하며 말씀 주시기를 청합니다.
2. 내가 단호히 끊어내야하는 줄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는 죄는 무엇입니까? 속사람의 변화로 가장 달라진 나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39,41절)
>> 해물찜 잘먹는 것을 기억하신 반장님이 종강식사를 용문시장으로 하셨습니다. 아내와의 해물찜 실갱이를 마치지 않은 것도, 배탈의 기억도 접어두고 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거트스무디를 앞에 놓고 PPT 이야기가 나오자 벼르고 있었다는듯 마스터의 링크를 활용한 비선형 프레젠테이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대에 맞는 클라우드서비스와 협업과 공유를 강조하는 것은 좋은데 지나간 도구를 필수라고 믿고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를 접하면 혈기가 올라 입을 조심하지 못합니다. 겉은 깨끗한 명분이 있지만 속에는 저만 옳다는 탐욕과 악독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제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드셨으니 제 안부터 깨끗하게 하옵소서.
3. 주님과 교회로부터 나의 위선을 지적받은 적이 있습니까? 내면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을 방해하는 내 열심과 고정관념은 무엇입니까? (42-43절)
>> 결혼 초에 아내에게 이를 갈더라고 했더니 피식 웃으며 당신은 내가 먼저 잠들 때만 코를 안골아~ 했습니다. 아이들 깨우기 전에 단팥빵 남은 것 먼저 챙기다가 막내한테 들켰습니다. 동료들과 용문시장 가면서 처음으로 택시 앞자리에 타봤습니다. 소셜서포터즈 동계캠프 오프라인 정기보충수업 마지막 날이었는데도 밥값도 차값도 못냈습니다. 하도 챙겨주시는 것 받고만 있으니 성공율이 무척 낮습니다. 가족들에게 일일점검표를 구글시트로 운영하는 것을 자랑삼아 목장에서 말했다가 그만하는게 좋겠다고 권면 받아 중지했습니다. 스스로 내면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어렵다보니 눈에 보이는 것부터 챙기게 되고 그것이 기준이 되어 다른이들을 판단하고 때로 몰아세우는 평토장한 무덤 같은 자 입니다.
#감사합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동계캠프 마지막 오프라인 보충수업이 잘 끝났습니다.
해물찜, 요거트스무디, 단팥빵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 밥값도 차값도 제가 안냈습니다. ^^
#적용합니다
금식을 저녁으로 바꾸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제 내면을 살피기보다 겉모습만 단장해왔음을 고백합니다. 다른 이들을 겉모습으로 판단하고 정죄한 죄를 용서해주옵소서. 매일의 말씀묵상으로 깨달은 저의 위선을 믿음의 공동체에서 나누게 하시고, 지적받기를 피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제 삶에 저의 기준이 무너지고 주님의 말씀만이 기준으로 서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