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 말씀을 통해 마음에 힘을 얻게 됨은 십자가인 줄 알지 못해서 억울하고 불평이 나왔던 일들에 대해 말씀으로 해석을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새벽설교말씀처럼 저의 십자가는 남편과 큰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남편의 강퍅함 뿐 아니라 그로 인한 힘든 사건들 모두가 내가 져야할 십자가라고 하시니, 마음이 자유하는 것을 느낍니다. 자기부인을 하고 있다고 여겼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 그 동안 자기부인이 없었음을 깨닫습니다. 십자가는 더 무거워졌는데, 왠일인지 기꺼이 질 수 있을 것 같은 새로움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주신 주님께, 해석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039날마다..지고#039(23절)라는 구절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생각해보니, 늘 십자가에 눌려 있었지만 지고 싶을 때는 지고 힘들면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으로 외면했던 것을 깨닫습니다..
날마다, 사건마다, 십자가 지는 것이 괴로울 때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고 십자가 지기 싫어하는 저 자신이 죽어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을 아는 지식이 지금도 부족하지만, 지식이 필요한 것조차 몰랐을 때에는 연약하여 주님을 찾는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불같이 화를 내시는 아버지, 정확하지 않고 단호함이 없는 엄마, 아버지께 혼나는 언니, 오빠가 부끄러웠고, 이런 가정에서 자라는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았는데..엄마보다 더한 남편살이를 사는 제 자신, 엄마의 싫은 모습을 닮아가는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저 같은 엄마를 만나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큰 아이가 눈을 맞추지 못하고 낯선 곳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것을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러나 제게 주님이 찾아오셨던 이 일들을 부끄러워한다면, 주님도 저를 부끄러워하리라고 하십니다. 기복신앙으로 복을 빌고, 세상에서 자랑하고 싶은 욕심때문에 예수믿게 해주신 최고의 부모님과 형제를 부끄러워했던, 저의 거룩을 위해 수고하는 큰 아이를 부끄러워했던, 부끄러운 저 자신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저에게 주신 가장 알맞은 환경에 토달지 않고 순종하여 날마다 사건마다 십자가 지고 주님을 따르기 원합니다..
적용
1. 먹든지 먹지 않든지 큰 아이 식사를 정성껏 차리겠습니다.
2. 가족들이 있는 낮에 눕고 싶을 때 맨손체조나 청소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