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4082020-02-01
회당장 아이로의 딸 / 12년간 혈우증을 앓아온 여자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회당장 아이로는 죽어가는 죽어가는 자신의 열두 살 된 외동딸을 위해 예수님의 발아래에 엎드려 간구합니다. 예수님이 그의 집으로 함께 가실 때 12년간 혈우증을 앓고 있는 여인이 예수님의 옷 가에 손을 대 치유를 받습니다. 이를 알아채신 예수님은 그 여인을 찾아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합니다
1. 내 삶의 어떤 문제로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리게 되었습니까? 아직도 예수께 나아가는 것보다 내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더 좋요합니까? (41-42절)
>> 금요 저녁 부부목장을 나가면서 금요일 저녁만 시간을 만들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몇 주 그렇게 나가다보니 저녁 늦게 까지 밖에 있는 것이 자연스럽던 생활의 리듬이 깨졌습니다. 술 없이도 중요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야 운동 겸 수요저녁예배 셋팅 봉사를 두번 나갔더니 이번에는 토요일 셋팅도 나가자고 합니다. 아무리 자존심을 내려놓으려고 해도 너무 이러면 쉽지 않습니다. 목장에서 이야기 꺼냈더니 토요일에는 밥 안준다고 하시길래 그럼 안가죠 ^^~ 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겨울에는 출강이 별로 없어서 시간이 널널합니다. 차라리 바쁜 일정 사이에 나가는 편이 더 생색도 나고 편할 것 같습니다. 재작년에는 제가 죽을 것 같아 주의 발 아래 엎드렸는데 벌써 배가 부른 것 같습니다.
2. 나의 멈추지 않는 혈루증은 무엇입니까? 오늘 나는 어떤 마음으로 예수께 나아갑니까? (43-44절)
>> 집에서 여자목장한다고 10시쯤 나가서 3시반 넘어서 들어오라고 합니다. 아예 강촌에서 오지 말아버릴까 하다가 들어오래서 들어왔더니 또 나가달라고 합니다. 다행히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자문하고 공부하고 밥먹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제 멈추지 않는 혈루증은 쉽게 외로움을 타고 서운해하고 알아서 우울해지는 것입니다. 소셜캠프를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충하기 위해서 토요일에는 보충학습이 있는데 많은 장소들이 요즘 폐렴 확산 염려로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분들과 묶어 계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페이스북 라이브방송과 온라인설문으로 최대한 진행합니다. 집에서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과 우울로 밖으로 돌던 저의 혈루를 멈추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3. 나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과 주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구원과 안식을 누리게 되는 것 중에서 무엇에 더 관심을 두고 있습니까? (48절)
>> 문제가 눈 앞에 있을 때에는 해결에 먼저 눈이 갑니다. 세상 기술로 타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 밥벌이자 자랑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연구하고 해결을 해도 해도 삶과 죽음의 근본적인 해결인 구원과 안식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돌이켜 보니 지난 제 삶 자체가 문제로 엮은 동아줄 같았습니다. 아침에 말씀묵상을 하고 나갔다가 아내가 들어와도 된다는 시간까지 ... 사는 곳까지 와주신 분들과 차마시며 학습하고 밥먹고 차마시고 찬찬히 보내고 들어와 낮잠 자고 부부목장 다녀왔습니다. 제 삶에서 이렇게 평온한 하루가 허락되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막내가 마인크래프트로 만들어 주는 일지 삽화가 마음에 듭니다.
여자목장 하는 동안 동료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 주었습니다.
부부목장이 자정넘어서 끝났는데 크게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적용합니다
토요일에 늦어지곤 하는 묵상일지를 이동 중에 하는 것을 연구해보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제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분주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발아래 엎드려 저의 수치를 드러내는 사건 가운데 근본적인 자존감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매일 주시는 말씀으로 주님과 교제하며, 문제 해결로 끝나는 삶이 아니라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