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4042020-01-28
향유로 주의 발을 씻겨드린 죄인 / 두 명의 빚진 자 / 지은 죄가 많을수록
바리새인 시몬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여 예수께서 그의 집에 들어가십니다. 그때 그 동네에 사는 죄인인 한 여자가 나아와 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적시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붓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네 죄가 사해졌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하십니다.
#질문과묵상
1. 예수님 앞에 나아와 눈물로 적셔야 할 나의 죄의 목록은 무엇입니까? (38절)
>> 꽤 오랜 동안 저야말로 죄없이 산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잊어서, 덮어서, 왜곡해서 그리된 것입니다. 부모 형제에게, 학교와 군, 직장 어디에 있던지 저 자신부터 오류투성이라는 것을 깨달아가는 것이 제 삶이었습니다. 죄의 목록은 너무 길고 오늘도 누워지낸 시간만 생각해도 죄없이 살았다고 할 수 없어서 항상 무거운 짐이었고 살아있는 동안 벗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저녁에 처음으로 밖을 나서는데 비가 와서 가족 카톡방에 비오는데 왜 말안해줬냐고 했더니 가장 늦게 들어온 딸램이 당황해서 죄송하다고 합니다. 무심코 던진 장난말도 죄가 되는데... 지금도 살아있기 때문에 여전한 것은 압니다. 그러나 이제는 당신을 바라보고 말씀이 삶의 매뉴얼이 됩니다. 혼자가 아닌 것도 알았습니다.
2. 나는 주 앞에 50일치 품삯만 탕감받은 자 입니까, 아니면 500일치 품삯을 탕감받은 자입니까? (41-43일)
>> 동생들에게 부담스러운 맏이였고 자기 행복하겠다고 뛰쳐나간 장손이었습니다. 동생과 함께 나가서 혼자 돌아온 못난 형이고 가정을 지키지 못해 자녀들 세배를 바라지도 못합니다. 어린 자녀들 성장을 아내에게만 맡기고 세상에서 10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아내와 자녀가 모두 잠든 거실에서 말씀묵상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크고 작은 것 모두 ... 500+50 탕감받은 자 입니다. 낮에 갑자기 잡힌 모임인데 빗 속에 선바위역 아제타로 포천에서, 고양에서, 시내에서 와주셔서 늦은 시간까지 회의했습니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사업들을 공개 진행하는 것으로 사과주스 한잔 놓고 토론하고 결과를 올렸습니다. 탕감받고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가정에서 바깥에서 감사합니다.
3. 오늘 내가 회개함으로 예수님의 발 앞에 깨뜨려야 할 나의 향유옥합은 무엇입니까? (46절)
>> 작은 기술과 알량한 자존심으로 스스로와 이웃, 협동조합 멤버를 힘들게 했습니다. 기억해보면 조합 전에도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지난 2년간 조합이 명맥을 유지한 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스러운 기간이었습니다. 이제 한 분 한 분들이 생업과 많은 일들을 들고 오십니다. 지은 것이 많은 저로서는 한 건 한 건이 모두 책임을 묻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공개해서 도움을 청하고 각 건들이 분별되어 선하게 쓰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직도 사람에 대한 욕심이 여전한 제가 눈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주님이 함께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올 한 해 저의 삶이 주 앞에 깨뜨려야 할 저의 향유옥합입니다.
#감사합니다
용대리황태 선물을 받았습니다.
딸램이 잘 돌아왔습니다.
빗 속에서도 좋은 모임을 가졌습니다.
#적용합니다
캠프20 보충수업에서도 잘 맵핑해서 나누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저의 죄를 회개하기보다 누군가를 정죄하기 바쁜 바리새인과 같은 모습이 제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앞에 눈물로 저의 죄 목록을 다 가지고 나아갈 용기가 없고, 누군가를 정죄하려는 마음으로만 가득한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저의 향유 옥합을 깨뜨릴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