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향기 사망의 냄새
작성자명 [이준우]
댓글 0
날짜 2009.08.04
꽃향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그러나 꽃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꽃향기는 고통이요 공포의 향기입니다.
같은 냄새지만 어떤 이에게는 좋은 향기로
어떤 이에게는 나쁜 향기가 됩니다.
우리는 ...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15-16)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로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향기를 풍기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사망에 이르는 향기가 되고,
다른 사람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됩니다.
향기에 대한 말씀은 바울이 로마 개선식을
염두에 두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쟁에서 크게 승리한 장군에게 개선식을 해줍니다.
오천명 이상의 적을 무찌르거나,
많은 영토를 확장시킨 장군에게 개선식의 영광이 주어졌습니다.
개선장군의 행렬은 도시 입구에서 쥬피터 신전까지 입니다.
개선식 행렬의 처음은 정부 요인들과 원로원 의원들이 섭니다.
그 다음은 나팔수들이 따릅니다.
그리고 적국에서 가져온 전리품들이 운반됩니다.
다음은 점령지 그림이나 요새, 선박의 모형이 운반됩니다.
다음은 개선식 후에 제물로 드릴 흰 황소가 따라갑니다.
그리고 개선식 후에 처형할 적국의 왕족, 장군, 군인들이 사슬에 묶인 채 갑니다.
그 뒤는 회초리를 든 병정들이 따르고,
그 뒤를 따라서 악사들이 행진을 합니다.
다음은 향을 피운 향로를 든 제사장들이 행진합니다.
그리고 개선장군이 네 마리 말이 끄는 전차 위에서 행진하고,
그 뒤를 가족들이 따릅니다.
마지막에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이 행진을 합니다.
개선식에는 제사장들이 흔드는 향로의 향냄새가 로마 시에 퍼져나갑니다.
향냄새는 로마 시민들에게 전쟁이 그치고 평화가 왔다는 향기입니다.
그러나 사슬에 묶여 끌려가는 포로들에게는 죽음의 냄새입니다.
그리스도는 죽음의 권세를 물리친 개선장군입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시어 하늘로 승천하신 개선장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믿는 자들에게는 생명의 향기입니다.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들에게는 사망의 냄새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생명과 죽음의 경계가 분명히 그어집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하찮은 것이 아닙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구원의 향기가 됩니다.
살아 있어도 무기력하게 만드는 죽음의 향기가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향기입니다.
절망 속에서도 생명을 주는 향기입니다.
기고만장하던 사람들도 이 냄새를 맡으면 속절없이 무너집니다.
세상을 다 얻었다고 큰소리치던 힘 있는 사람들도
이 냄새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당당합니다.
내가 처한 상황이 높고 낮음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로 강력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힘의 근원입니다.
그리스도 향기로 당당하게 살기 원합니다.
세상의 권세에 판단 받으며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판단하며 긍휼히 여기기 원합니다.
사망의 세력에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향기가 되기 원합니다.
사망의 독을 해독시키는 구원의 향기가 되기 원합니다.
생명과 구원을 주는 놀라운 향기로 굳게 서기 원합니다.